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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수, 횡성문화관 매각 ‘연결고리’ 설명 … 군의회 원안 가결

횡성군 공개 경쟁입찰 통해 … 매각금은 정부 공모사업에 활용
부진한 공근면 베이스볼파크 사업 질타 이어져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1일
ⓒ 횡성뉴스

3차례 부결됐던 (구)횡성문화관 건물·부지 매각이 지난 25일 결정됐다. 횡성군의회는 수차례 상정된 안건을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결정할 의지를 보였고, 군 또한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가결됐다.

앞서 군은 (구)횡성문화관 건물 및 부지 매각으로 랜드마크 시설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예산 상정 목적을 밝혔다. 그러나 횡성군의회는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서 그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횡성문화관 매각과 랜드마크 시설 유치 사이의 명확한 연결고리 설명을 요구했다.

백오인 의원은 “군의 답변은 여전히 충분치 않다. 어떤 성격의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할 것인지, 어떤 계획으로 목적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속 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부결되면서 의회가 발목을 잡는다는 오해도 나오고 있지만, 사업 목적이 분명하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발언권을 요구한 한규호 군수는 “(일반적으로) 상업지구로 지정된 땅에 30여억원을 투자한 매입자가 허름한 건물을 세울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또 군·의회·매입자가 의견 교환을 통해 횡성군 관문에 어울리는 랜드마크 차원의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횡성군의회는 지난달 25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횡성군이 공유재산계획안으로 상정한 (구)횡성문화원 부지 및 건물 매각안을 원안 가결했다.
ⓒ 횡성뉴스

군은 횡성문화관 매각으로 발생한 37억여원으로 정부 사업인 ‘꿈틀가족센터’ 공모에 선정될 경우, 해당 건물 부지 매입에 활용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구)횡성문화관 부지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기에는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싼값의 넓은 부지를 매입할 계획도 함께 전달했다.

횡성군의회는 한차례 정회한 뒤 (구)횡성문화관 매각 건에 대해 가결 결정을 내렸다. 군의 추진 의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주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횡성군의회는 1단계 사업에서 진전이 없는 공근면 베이스볼파크 사업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과 차후 개선을 요구하며 원안 가결했다. 군은 앞서 베이스볼파크장 본부석 공사로 건축물대장등재를 위한 국유지 매입 건으로 예산을 상정했다. 

김영숙 의원은 “시기가 늦었다”며 “사업 초기인 2014년에는 국유지 공시지가가 4,300여만 원이었지만, 2018년 공시지가는 1억9,000여만 원으로 올랐다. 차액만 1억4,000여만원 발생했다. 철저한 사업 계획으로 군비 손실을 줄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은숙 의원은 “처음부터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없어 추가 예산이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개발 행위로 평방미터(㎡) 당 땅값이 4배로 띄었다. 차후에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필요한 부분에 대해 철저히 검토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제283회 횡성군의회 임시회는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횡성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2건에 대한 의견 청취 및 10건의 조례·규칙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심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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