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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참깨·들깨 종자 공급도 ‘드라이브 스루’
차에서 내리지 않고 보급종자 수령, 타 농가와 접촉 최소화
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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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깨·들깨 우량 종자 공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
| ⓒ 횡성뉴스 |
|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참깨·들깨 우량종자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사전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상농가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배정번호만 알려주면 1분 내에 수령이 가능, 타 농가와 접촉을 최소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보급종자를 개별포장하고 대상농가에 번호를 배정해 통지했다.
참깨·들깨는 재배기간이 120일 내외며, 고단가 품목으로 짧은 기간의 노력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작물로 타 작물과의 2모작이 가능해 토지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확 후 보관 또한 용이하다.
참깨의 경우 횡성군 평균 수확량은 10a(300평)당 100kg내외로 전국평균(50kg)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들깨는 고라니 등 야생조수가 기피하여 임야 인근지역의 재배 선호 작물이다.
종자공급은 지난 1월 재배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2개월간 종자를 선별-코팅-제조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했다. 이와 함께 실시한 참깨·들깨 재배기술 교육에는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수강하는 등 농업인의 관심이 높았다.
올해 종자를 신청한 농가는 총 710농가에 289ha규모이며 참깨 87ha, 들깨 202ha로 집계됐고, 농업기술센터는 종자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해 채종포(종자생산밭)를 조성해 발아율 95%이상의 우수한 품질의 종자를 확보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특화자원담당자는 “올해 참깨·들깨 노동력 절감기술 연구와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구 성과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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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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