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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물가 고공행진 올 추석 차례상 ‘금상’

주민들 “횡성지역 물가 비싸다”…원주로 발길 이어져 대책마련 시급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7일

ⓒ 횡성뉴스
봄철 이상저온, 기록적인 여름폭염, 태풍·폭우로 더해진 가을장마까지. 이례적인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와 물가 폭등이 계속되면서 추석명절을 앞둔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추석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 평년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3주 전인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균 1.4배 확대하는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책기간 중 농·축·임산물 전체 공급량은 지난해 8만1,726t보다 51% 증가한 12만3,279t수준이다.

특히 지자체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10∼30% 할인 판매하고 로컬 푸드 직매장을 171개소에서 209개로 임시 확대, 농·수협 및 산림조합 등 특판 참여 매장 간 동일로고, 현수막 문구 등을 사용해 합동 홍보함으로서 우리농산물 소비를 확대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할인행사 실시, 알뜰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추석이 보름정도 남은 상태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물가 체감지수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차례상 마련 비용은 평균 24만9,639원이었지만 올해는 20% 상승한 30만원에 가깝다는 전망이다.

지난 3일 횡성, 원주 지역 중대형마트 10대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횡성지역 사과 1개의 평균가격은 3,500원으로 인근 원주지역 대형마트(5곳) 평균가 1,971원보다 1,529원이나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배 1개 평균판매가격도 4,066원으로 원주보다 1,299원이나 높았다. 또한 한우 국거리의 경우 농·축협 100g 판매가격이 횡성축협 5,400원, 횡성농협 4,500원, 원주축협 5,100원으로 3,800원에 판매되는 일반 마트보다 700∼1,600원이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성수품 외 품목인 시금치도 물량공급이 어려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지역 시금치 가격은 킹마트 1만1,800원, 횡성축협 7,500원, 횡성농협에서는 판매 되지 않았다. 횡성농협 하나로마트 직원에 따르면 “시금치 가격이 치솟아 물량공급이 어려워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주지역 한 마트에서는 시금치 1단 판매가격이 1,800원으로 확인됐다. 가격이 상승했지만 하루특별가로 판매하기로 결정, 횡성 킹마트와 비교할 때 무려 10배의 차이를 보인다. 마트 관계자는 “시금치 정상 판매가도 4,000∼5,000원이다. 날씨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하루특별가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물가가 턱없이 높은 지역상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트를 찾은 A(여·56)씨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강남보다 물가가 더 비싼 곳이 횡성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원주와 비교해도 그렇다. 그래서 원주로 나가서 장을 보는 경우가 많다. 과일 값뿐만 아니라 채소 값도 그렇고 특히 돼지고기와 소고기 값이 너무 비싸다”고 말하며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줘도 지역 상권에서 따라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번 추석차례상은 난생처음 금상으로 차리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보름남짓 남겨놓은 요즘 지역은 경기침체로 추석 대목 상권이 걱정인 가운데 인근 원주시와의 가격차이 또한 크게 벌어져 주민들의 발길은 원주 상권으로 이어져 추석 대목 특수는 빨간불이 켜졌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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