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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되어야 할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대책마련 절실

금년 행사일정 변경과 홍보 부족 등으로 썰렁하게 마무리 돼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28일

ⓒ 횡성뉴스
2018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지난 8∼9일 이틀간 우천면 정금민속관에서 열려 전국 회다지 경연과 상여행렬, 회다지 인형극, 장례문화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그러나 매년 봄에 치러 오던 행사를 금년에는 청일더덕축제와 맞춰 9월로 일정이 변경 되면서 문화제가 썰렁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뒷말이 무성하다.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는 국내 유일의 전통 장례문화 축제로 그 명맥을 잘 이어가고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년 문화제는 ‘순간과 영원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나 행사기간 내 지난해에 비해 썰렁해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면민 A씨는 “8,000만원의 예산으로 치루는 행사인데 비해 홍보도 전혀 안되고 관객이 없어 썰렁했다”며 “좀 더 많은 홍보와 행사일정도 고정적으로 조정이 되어야 하고 내용도 짜임새 있게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일부 참여자들의 불만도 표출되었다”고 말했다.

금년 축제가 썰렁하게 마무리되자 횡성군에서는 해당 면에 횡성회다지 민속문화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 다각화를 추진해 전국대회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횡성회다지소리는 1984년 9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돼 횡성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를 바라보는 한 주민은 “행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활성화 시키려면 군에서 예산도 늘리고 행사 추진위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더욱 확대 구성해야 된다”며 “예산만 지원해주고 뒷짐을 지고 있는 것도 문화제가 활성화 되지 않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옛 명성을 되찾아 오래토록 보존하려면 새로운 행사 구성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행사에 참가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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