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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원 창립기념행사가 지난 8일 오후 2시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54주년을 맞는 횡성문화원은 지역사회 기여 및 향토문화 진흥과 선인들의 얼을 계승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전통있는 횡성인의 기상을 정립하고자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순업 문화원장의 ‘4·1 횡성군민만세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다음으로 김성수 시인의 ‘3·1공원 느티나무는 그날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라는 주제로 시낭송 했다.
이어 2부에서는 횡성문화원 창립공연으로 창작뮤지컬 ‘황소아줌마, 순이’를 관내 문화예술단체인 예술단 농음에서 약 55분간 진행했다.
이는 2019년 4·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황소아줌마 김순이 여사와 함께 했던 군민들의 독립운동역사를 횡성의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애국지사 김순이 여사를 선양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한규호 군수는 “횡성군 문화유산의 산 증인인 횡성문화원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하며 횡성문화원이 횡성문화의 역사를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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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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