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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오후 2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위한 입후보안내 설명회에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조합장 예상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운동 방법, 신고·신청 제출서류 등에 대해 상세히 듣고 있다. / 정종현 기자 |
|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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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치러진다. 선거가 D-4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조합별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5년 치러진 횡성지역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축협, 산림조합 8곳 평균 투표율이 80%를 넘었다. 이번 선거 또한 제1회 선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횡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조합장 선거는 6곳(동횡성농협, 공근농협, 둔내농협, 안흥농협, 횡성축협, 산림조합)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 횡성농협은 서원농협과 합병으로 최승진 조합장의 임기가 1년 연장돼, 내년 4월까지 조합장직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외됐다.
조합장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지난해 9월 21일부터는 기부행위가 금지돼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내달 26∼27일 후보자 등록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고 선거인명부 확정은 3월 3일이다.
조합장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없어 바로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다른 선거보다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예상 후보자들마다 행사장을 찾아 얼굴도장 찍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벌써부터 선거공보물 제작에 필요한 자료 수집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제1회 조합장 선거 결과는 8곳 중 1곳(공근농협)을 제외한 7곳은 조합장이 새인물로 교체됐다.
지난 선거에서 현직조합장 중 재선에 유일하게 성공한 최순태 공근농협 조합장이 이번에 3선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횡성한우브랜드 통합이 오는 3월까지 유보된 가운데 치러지는 횡성축협 조합장 선거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꼽히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후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동횡성농협이다. 현재 조합원 수는 약 2,543명, 후보는 7명(이재훈 현 조합장, 남정국 전 우천면체육회장, 김홍섭 더덕축제위원장, 함영길 조합 이사, 최계규 조합 감사, 박영민 전 갑천면체육회장, 김용식 전 한국농촌지도자 군연합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둔내농협(조합원 약 1,940명)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1,2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다시 붙게 되는 곳으로 최순석 현 조합장, 오세복 전 농협 상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안흥농협(조합원 약 1,321명)은 엄태석 현 조합장과 안흥찐빵 축제위원장인 남홍순 전 조합장, 김인기 안흥손찐빵협의회장 등 3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공근농협(조합원 약 1,223명)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최순태 조합장과 김장섭 전 이장협의회장, 정명철 전 군의회 의장, 허재구 공근면중심지 활성화 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횡성군산림조합(조합원 약 2,786명)은 양재관 조합장과 고연섭 전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이 또 다시 맞대결 구도가 예상되고 있으며, 횡성축협(조합원 약 1,406명)은 엄경익 현 조합장과 한문희 전 횡성군 축산과장, 김명희 전 축협작목반 연합회장, 박수경 조합 수석이사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 조합장은 모두 출마 의사를 밝혔고, 후보간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 선거(횡성·서원농협 제외)와 비슷한 구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장 선거의 관심은 투표열기로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제1회 조합장 선거에서 횡성축협이 93.9%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횡성군산림조합이 71.9%로 가장 낮게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2시 횡성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위한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조합장 예상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후보자등록 신청 및 구비서류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각종 신고·신청 제출서류 등의 내용과 기한 △위반행위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조합장선거 위탁관리를 맡은 선거관리위원회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횡성군선관위 관계자는 “지원단 인력을 총동원해 예상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예의주시하며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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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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