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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변사체 발견… 공·폐가 조사 지지부진

공근면 야산 폐축사서 50대 변사체 발견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8일
↑↑ ▲ A씨가 지냈던 폐축사 일부 공간
ⓒ 횡성뉴스

경찰청이 연이은 공·폐가 변사체 발견으로 전국적인 점검·진단에 나선 가운데, 관내 한 폐축사에서도 지난달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달 23일 공근면 한 야산에 위치한 폐축사에서 노숙하던 A(57)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최초신고자 Y씨는 “A씨와 교류가 있었던 마을주민의 연락을 받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 오전 9시 20분께 숨진 A씨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거주지 없이 떠돌다 지난해 가을께 해당 폐축사를 발견하고, 이불 등 간단한 침구류를 갖춰 머물기 시작했다. 하지만 겨울이 오자 A씨의 상태를 걱정한 마을주민들이 거주를 만류하면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A씨는 날씨가 따뜻해지자 폐축사로 돌아왔고, 숨진 채 발견됐다.

Y씨는 “짐승이 파헤친 흔적이 없어 숨진 지 오래되지 않아 발견된 것 같다”며 “해당 축사는 야산에 위치하고 수십 년 동안 사용된 적 없는 건물이다. 평소엔 마을주민이 가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횡성경찰서는 A씨가 술에 취해 폐축사 앞에서 쓰러진 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 마을주민(여·92)은 “안타깝다 못해 괘씸할 정도”라며 “젊은 사람이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해 씁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전국 공·폐가 9만여 개소 진단
횡성군 현황조사마저 지지부진 

올해 1월 충북 청주에서는 폐건물에서 불이나 노숙자 3명이 숨지고, 2월 광주에서 흉가를 체험하던 BJ가 폐쇄 요양원에서 시신을 발견하는 등 전국적으로 폐건물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경찰청은 대대적인 진단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달 4일 지역 내 공·폐가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폐가 일제점검 및 진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4월 19일까지 7주간 지자체 협조를 통한 전국 8만9,227개소 공·폐가를 조사한다.

횡성군도 매년 공·폐가 현황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조사 마감 기간이 3달이 지나도록 통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공문은 지난해 10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돼 올해 1월 27일까지 기간을 뒀다.

횡성군 허가민원과 관계자는 “대부분 폐건물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정확히 현황이 조사돼 파악된 자료는 없다. 다만 현황조사 차원의 공문이 읍·면에 전달돼 이장들을 통해 집계하고 있다”며 “하지만 4월 말까지는 기다려야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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