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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허가민원과 칸막이 설치 민원인 ‘불만’

군, ‘민원편익 환경개선’… 민원인, ‘곱지 않은 시선’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 ▲ 칸막이 설치전 허가민원과(좌), 올 6월초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칸막이를 설치한 허가민원과(우) 모습.
ⓒ 횡성뉴스

횡성군이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민원편의시스템 마련,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민원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하고, 편안하고, 신뢰가는’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허가민원과 내 설치한 칸막이가 오히려 민원인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허가민원과는 주민편익 민원시책 일환으로 지난 6월초 예산 5,000만원을 들여 민원상담실, 고충상담실, 민원업무 창구 등을 나무 칸막이 설치로, 직원들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들에겐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예산을 들여 각 부서별로 칸막이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는 것. 

하지만 허가민원과를 방문하는 일부 민원들의 의견은 민원편익 환경개선 보다는 인테리어에 더 가깝다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것도 주민들이 상당이 못마땅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민원실을 방문하면 로비에서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젠 무슨 이유인지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업무를 하고 있는지 알 수 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민원인 B씨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편의라고 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바라보기엔 인테리어 수준으로 보여지며, 요즘은 투명성을 위해 오픈하는데 오픈되어 있는 것을 막은 것은 예전보다 못하고 오히려 민원들로부터 오해의 소지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달환 허가민원과장은 “우리군이 행안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 4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쉽게 생각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 지역주민, 직원들의 의견, 우수지자체 선진지 견학 등을 수렴했고, 민원인들이 찾아오면 편하게 느낄 수 있게 그런 공간을 마련한 것”이며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가민원과는 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주 단순민원, 복합민원, 즉결기타, 즉결제증명 등 평균 2,000여건의 민원업무가 접수·처리되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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