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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굴삭기 작업 중에 숨져… 연이은 중장비 사고 “주의해야”

3일에 이어 8일에 또다시 공사장 사고
안전모 미착용 등 근로자 안전관리 미흡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 ▲사고 현장에 걸려있는 안전모
ⓒ 횡성뉴스

일주일 새에 관내 도로 공사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한 작업 도중 인명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더욱이 안전모 미착용 등 근로자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요구됐다.

지난 8일 청일면 속실리 국도 19호선에서 도로 배수 공사를 진행하던 근로자 A(66)씨가 굴삭기로 옮기던 흄관에 밀리면서 2여m 높이에서 추락했다. 

추락한 A씨는 돌 등에 머리를 부딪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다른 근로자가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근로자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공사 현장에는 굴삭기 운전기사와 A씨만 흄관 작업 중이었다. 성인남성 허리 이상 높이의 흄관을 옮기면서도 굴삭기 운전기사의 시야를 확보해줄 별도의 근로자 없이 작업이 진행된 셈이다.

이에 대해 지난 10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고용노동부 관계자 5명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 해당 시공사 관계자는 취재진의 질문을 거부했다. 이어 현장 사무실에서 또 다른 시공사 관계자는 “안전모는 모든 근로자에게 지급됐다”며 “근로자 2명만 현장에 투입된 상황에 대해서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어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앞선 지난 3일에도 굴삭기 작업 도중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우천면 용둔리 도로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를 이용해 설치하던 옹벽이 근로자를 덮쳐 B(56)씨가 숨지고 C(54)씨가 다쳤다. 건설장비업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사고가 굴삭기를 이용해 2.5t의 옹벽을 옮기던 중 결박한 로프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에 사이에 도내 공사장 안전사고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1,078명(사망 23명, 부상 1,055)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추락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은 경우가 53.62%(578명)로 가장 많았고, △벽돌 등 낙하물 또는 넘어지는 철제빔에 의한 부상 8.63%(93명) △그라인더 등 작업공구에 의한 부상 72명 △크레인이나 덤프트럭 등 중방비의 전복 등으로 인한 부상 75명 △토사 또는 옹벽 등 붕괴에 의한 부상 35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계절별로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36%(388명)로 가장 많았다. 횡성군에서는 같은 기간 5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낙하물에 의한 머리 부상과 날카로운 못 등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안전모와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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