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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님들 폭염에 더우실라 … 에어컨 ‘빵빵’

횡성군의회 본회의장 실내온도 19도 … 군청 민원실 실내온도 26도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31일

↑↑ 횡성군의회 본회의장에 있는 온도계가 정부 권장 적정온도보다 낮은 19도를 가리키고 있다.
ⓒ 횡성뉴스
↑↑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허가민원과 실내온도는 26도로 횡성군의회와 너무나 대조적이다.
ⓒ 횡성뉴스
횡성군의회 제278회 임시회가 개회된 지난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선 군의원 7명 전원이 등원한 가운데 각 실·과·소별 부서장으로부터 2018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가 열린 본회의장 실내온도는 정부가 고시한 냉방시설 가동 시 평균 26∼28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보다 훨씬 낮은 19도로 설정돼 있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횡성군 청사건물 냉난방시스템을 관리하는 담당자에 따르면 “청사 전체가 중앙시스템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냉방온도는 민원실 24도, 나머지 실과는 26도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횡성군의회 본회의장은 별도로 조절할 수 있게 장치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은 이날 같은 시간 횡성군의회 건물 아래에 위치해 있고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는 허가민원과 실내온도를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한 결과 26도로 나왔고, 횡성군의회 본회의장과 대조적이었다.

횡성군청 민원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공무원은 민원실 실내가 더운지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도 취재진의 눈에 뛰었다.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주민 A씨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할 횡성군의회가 에너지 낭비의 주범이 되고 있어 욕이 나온다”며 “집행부가 예산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감시해야 할 의무를 가진 의원들이 자신들은 세금을 펑펑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허가민원과 한 공무원이 무더운 날씨에 부채질을 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다.
ⓒ 횡성뉴스

또 다른 주민 B씨는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의회에 입성하니 주민들의 세금은 아까운 줄 모르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어 군민들을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고 분노했다.

본회의장에 참석한 A부서장은 “의회 본회의장에 있으면 추워서 윗도리를 걸치고 가야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횡성군의회 사무과 관계자는 “제8대 의원들의 성향을 아직까지 잘 몰라서 시원하게 가동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에 에어컨을 가동시켰고, 오전 11시쯤 가동을 중지시켰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은 정부 권장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은 횡성군의회 의원 7명 중 6명은 긴팔 외투를 입고 있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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