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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횡성한우 사육환경 개선 시급

일부 축산인 비닐하우스에서 사육하고 소규모 축사가 더 문제
축사주변 주민들 악취로 고통 호소, 대책마련 한목소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31일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 횡성뉴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명품브랜드 ‘횡성한우’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축산물/한우부문에서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또한 횡성군은 2009년부터 횡성한우 세계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세계적인 프리미엄 소고기만을 수입하는 윌슨 그룹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발전 MOU를 체결해 횡성한우의 해외수출 길을 열었고,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해외 수출길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횡성한우로 인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산농가가 있는 반면, 일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인 횡성은 산재된 축사로 인해 곳곳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가고 있어, 전원생활을 꿈꾸는 귀농·귀촌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횡성군의 한우 사육농가는 1,518농가이고, 한우 사육두수는 5만5,521두라고 밝혔다. 이중 2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760농가이고, 20∼50두 미만 농가는 424농가, 50∼100두 미만 농가는 219농가, 100두 이상 대규모 농가는 115농가라고 밝혔다.

하지만, 횡성의 명품 횡성한우의 사육환경을 보면 일부 축산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축산농가의 사육환경이 열악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주민들과의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서는 축분을 축사 옆 아무 곳에나 비가림 시설도 없이 야적하여 악취 및 해충이 들끓고 있으며, 군에서는 이에 대한 지도·단속을 펴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일부 소규모 축산농가는 주택 옆 텃밭에 비닐하우스를 지어 이곳에서 명품 횡성한우를 사육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는 사육환경이 열악하기 그지없는 곳도 있으며, 일부 축산농가의 축사에는 축분이 가득해 소가 무릎까지 빠지는 환경에서 사육되는 곳도 있어, 이러한 사육환경에서 각종 악취는 더욱 발생하고 있다.

주민과 축산농가와의 민원의 발단을 보면 평상시 심한 악취로 시달리다가 해결이 안 되면, 불법 축사시설 실태나 환경오염 문제를 갖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축사 주변에서 생활하는 주민 A씨는 “축산을 하려면 주변 이웃을 배려하여 악취 저감과 함께 축산폐수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축사에서는 악취가 심각하고 주변 도랑은 폐수로 오염이 심각한데도 영리에만 몰두해 주변 이웃을 생각하지 않아, 결국엔 불법으로 늘려나간 축사시설의 민원까지 발생하는 것”이라며 “불법 건축물로 축사를 하려면 이웃에 대한 배려가 따라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데서 민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니, 횡성군에서는 불법축사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축산폐수 배출에 대한 단속도 이루어져야 청정지역 횡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읍상리의 B씨는 “인근 평창이나 홍천·원주 등도 횡성 보다는 계곡이 깨끗하다”며 “횡성하면 한우도 중요하지만, 전에는 냇가나 계곡이 얼마나 깨끗했었느냐, 그러나 이젠 횡성도 쓸 만한 계곡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산재된 축사로 인하여 오염되어 가고 있다”며 “청정지역 횡성을 위해서는 축사에 대한 환경대책 없이는 청정이란 용어는 무용지물로, 한우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횡성을 만드는 일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한우하면 ‘횡성’이고, 대표 한우브랜드를 이야기하면 횡성한우를 이야기한다. 횡성한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명품 한우브랜드다. 횡성군이 1995년부터 시작한 횡성한우 명품육성 프로젝트는 지난 23년간 약 1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로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20년간 많은 투자로 횡성한우는 전국적으로 우뚝 섰는지 모르지만 횡성지역의 환경오염과 악취는 주민생활의 각종 문젯거리로 남아있다.

금년 7월말 현재 횡성한우 사육두수는 5만5천두를 넘어섰고, 횡성한우가 횡성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횡성한우로 인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산농가가 있는 반면, 일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악취와 파리 등 해충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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