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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상 해결, 시가지 인도 정비도 해야

종묘시장,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옮겼는데…기존 상권 인도 불법 적치물 여전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7일

ⓒ 횡성뉴스
횡성군이 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 행위인 일명 ‘종묘시장’문제해결에 나섰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어 관내 시가지 인도 정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가 지난 7월 2일 보도한‘횡성농협 앞 노점상, 법(法)의 딜레마에 빠진 힘없는 군정’ 기사와 관련해 군과 경찰이 ‘종묘시장’을 횡성농협 뒤편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노점상들을 유도했다.

또 군과·경찰은 노점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노점상들의 반발과 ‘종묘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안내판을 설치해 안내하고 있다.

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지난 8월 10일∼20일 동안 자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한 계도기간이 있었고, 같은 달 23일 현재 자리로 노점상을 옮겼다”며 “전통시장 상인 조합도 불법 노점으로 인한 민원발생 등 상황을 이해해 주차장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일에는 주차장에서 판매하고 전통 5일장에는 횡성농협 앞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고 전했다.

횡성농협 관계자는 “불법 노점 행위와 관련해 민원이 많았다. 이번 자리 이동으로 고령층 통행이 안전해졌고, 인도가 정리되면서 미관이 깨끗해졌다”며 “하지만 농협 뒤 주차장으로 차들이 몰리는 등 장·단점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종묘시장’은 이전에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노점상들이 다시 농협 앞으로 나온 전례가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점상 A(63·여)씨는 “몇 해 전 군청에서 노점 상인들을 강제로 하나로 마트 뒤편 주차장으로 옮겨 장사하도록 했다. 당시 자리는 제비뽑기로 선정됐는데, 운 좋게도 입구 쪽 자리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장사가 안돼 한 달여 만에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 행위는 본지를 통해 △2016년 6월 26일 ‘불법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단속의 손길 아쉽다’△2017년 8월 25일‘횡성농협 앞 인도 변 불법 노점상 행정의 미온적 대처로 난립’△2017년 9월 15일 ‘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상은 뜨거운 감자인가?’ △올해 4월 2일‘횡성군, 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상 단속의지 있나? 없나? 주민들‘불만’’ 기사로 변화 없는 행정 조치와 군민들 안전위험에 대해 보도해왔다.

횡성농협 앞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품목들을 소규모로 팔다 장사가 잘돼 소문이 나면서 점차 규모가 커지게 됐다. 종묘부터 꽃, 신발, 채소 등을 가지고 노점상들이 몰렸다. 하지만 군은 이에 대해 20여 년 동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불법 노점 행위가 굳어졌고, 행인들 안전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당시 노점상들도 종묘 판매가 성수기일 때는 노상 적치물로 인도가 좁아져 유모차를 끄는 노인들이 넘어지고 버스 승객들이 도로로 다니는 등 사고 위험성에 대해서 인정했다.

횡성농협 앞 불법 노점 행위가 해결되면서 시가지 인도 정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자신의 상가 앞 인도에 각종 상품이나 간판 등을 내놓고 영업하던 상인들이 단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농협앞 인도를 불법 점령한 채, 종묘와 과일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을 단속하지 않아 기존 시가지 점포들에서 인도를 무단 점용해도 형평성을 주장해 단속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이번 농협앞 불법 노점상문제가 해결되어 기존상권의 인도 점령 등 시가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사항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있어야 한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깨끗한 도시경관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하여 불법 입간판 일제정비를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정비대상은 교통 및 보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입간판(에어라이트, 배너 등)이며 불법현수막·벽보·전단 및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음란·퇴폐적 내용의 문구 등이 쓰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에 대해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우 군 도시행정과장은 “관내 상점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설치 자제 및 자진철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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