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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별한 외출 훈훈
홀몸 어르신 위한 ‘시장 동행 프로젝트’ 추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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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둔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함봉자)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시장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둔내면 둔방내리 윤모 할머니는 수년전부터 다리가 불편해 바깥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홀몸이라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웠고, 시골마을이라 사람을 자주 보기도 힘이 들었다. 비록 자녀들이 있으나 타지에서 거주하여 명절 때나 얼굴을 볼 수 있어, 작은 방안에서 TV를 벗 삼아 세월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이에 둔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에 이렇게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시장 동행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 동행 프로그램은 둔내면 5일장에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시장의 활기찬 기운을 받아 건강한 노후를 보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장 동행 프로그램이 처음 추진된 지난 6월 20일, 4명의 홀몸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둔내면 5일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외출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필요한 물품을 살 때 봉사자에게 깎아달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것.
함봉자 회장은 “항상 외롭게 혼자 집에 계시던 어르신들이 외출도 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며, 시장에 많은 사람도 만나 이야기 하면서 힘을 얻으시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이 프로그램이 성과가 좋으면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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