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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함께한 50년, 감동적인 금혼식 열려

국립횡성숲체원, 숲속 아름다운 금혼식 지원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26일

ⓒ 횡성뉴스
국립횡성숲체원(원장 장관웅)이 지원한 ‘숲속 아름다운 금혼식’이 23일 숲체원 무장애 데크로드에서 열렸다.

이번 금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최준기, 만79세), 신부(백창순, 만74세)는 둔내면에 거주하는 금슬 좋은 결혼 55년차 노부부로, 부부는 현재 횡성군에서 지원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마을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만 19세에 결혼을 했다는 부인 백창순 씨는 “웨딩드레스를 입어 볼 줄은 몰랐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을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 최준기 씨는 “내가 가진 것이 없어 당신을 고생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자”며 아내에게 감동의 편지를 보냈으며, “언제 이런 결혼식과 내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있겠냐”며, 금혼식을 준비해 준 국립횡성숲체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금혼식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신부 입장을 시작으로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 아들의 편지, 축사, 축하공연, 가족사진 촬영, 피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 중 온힘을 다해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는 형제, 손자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둔내면장, 숲체원장의 따뜻하고 존경을 담은 축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을이장 등 지역민의 색소폰 축하연주로 즐거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어색해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이 만연했던 노부부의 아름다운 미소는 행사장을 더욱 밝게 했다.

이날 금혼식에 참석한 장관웅 원장은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동행하고 있는 모습은 모두가 존경할 만하다”며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로를 더 사랑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올해로 2년째 △경제적·사회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고령자들의 황혼 결혼 △사회초년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자연환경과 그에 어우러지는 산림복지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숲속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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