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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노구문화제, 노구할미의 ‘넋과 충정’ 기려
문화제로 전환…애국의 고장 자긍심 한층 높여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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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2018강림노구문화제가 지난 21일 강림면 강림2리 치악산둘레길 주차장(노구사당) 일원에서 이백호 면장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애국·충절의 고장 횡성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이날 노구문화제는 강림면·강림면번영회에서 주관했으며 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와 노구할매, 원천석 선생, 태종이야기 퍼포먼스 등을 비롯해 소원지쓰고 걸기, 4행시 짓기, 잿물비누 체험, 다듬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공연으로 노구할매 창작시 낭송, 9988색소폰, 우리춤체조, 가야금·하모니카 연주 등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치악산 둘레길 걷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노구제례는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이방원)이 강림에 숨어 지내던 그의 스승을 만나기 위해 노구할미에게 스승의 거처를 물었으나, 본의 아니게 거짓 답변을 하게 된 노구할미가 그 죄책감으로 연못에 빠져 목숨을 버렸다는 데서 유래된 제례행사다.
이백호 강림면장은 “노구할미의 충절을 기리고 제례절차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강림면 강림2리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노구사당은 2005년 횡성군에서 건립한 이후 횡성을 찾는 이들에게 역사적 교훈의 장소로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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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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