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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이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6일
횡성지역은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는 걸까.

횡성한우 축제가 끝나자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의 2차전이 점화되고 있어 우려를 나타내는 군민들이 많다. 한우축제 전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오는 11월 말까지 실무 추진단을 통해 단일화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횡성군 이장연합회가 미비한 기자회견으로 횡성축협 측 입장을 문제삼으며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문제는 새로운 불씨로 번지고 있다.

군 이장협의가 축협 측에 브랜드를 통합하라고 촉구하자 이에 축협조합장은 브랜드 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만약 누군가의 지시로 기자회견을 열었었다면, 이는 후에 자식에게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는 등 청일면이장연합회 회장을 찾아가 막말을 하였다는 것. 이에 이장연합회는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공문을 통해 엄 조합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미이행 시 법적 대응키로 했다고 한다. 

이장연합회가 나서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방적인 행동보다 양쪽 모두를 모아 놓고 대화와 토론 등 공감대를 형성한 다음 그래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 그때 가서 기자회견이나 성명을 발표하며 주변에 알려도 늦지 않았다. 

브랜드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비쳐 이장연합회에서 군민과 축산인의 공감대를 우선 형성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는 토론이나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그러나 지역에는 이러한 절차가 무시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지역은 오히려 파벌만 조성되고 사람 사는 냄새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횡성군이 발전하고 더불어 군민이 화합할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또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에 관한 문제라면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여 진정 횡성군과 축산인들의 이익이 무엇인지 답을 내야지 한우브랜드 통합문제가 군내 각종 사회단체까지 번지는 것은 지역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군민의 대의 기관인 군의회에서 횡성한우 브랜드통합에 대해 양쪽의 의견을 개진하고 중재하여 실마리를 풀어야 했다.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가 엄연히 있는데 이장연합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가 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기자회견이니 성명서 발표니 하는 행동은 오히려 지역만 분열시킬 뿐 브랜드 통합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지역에 갈등만 양산할 뿐이다. 

이럴 때 군의회는 무엇을 하는가? 지방자치는 군민 모두가 행정에 동참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는 무시되고 밀어붙이기식이라면 지역에 치유되지 못할 갈등과 상처만 남게 된다. 그리고 횡성한우 브랜드를 통합하려면 통합하려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홍천 늘푸름한우, 평창 대관령한우, 원주 치악산한우 등 횡성도 통합하려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군수품질인증으로는 브랜드가 되지 않는다. 특히 횡성지역에서 한우를 취급하는 업소들이 군수품질인증 브랜드를 판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한데 무작정 브랜드만 통합하면 횡성한우가 살아나지 않는다. 

기초부터 준비하고 대화와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나 거론될 일이다. 아무튼, 지역에는 횡성 한우브랜드 통합으로 2차전이 벌어져 이득도 없는 집안싸움으로 군민들마저 갈등만 양산되고 있어 안타깝다. 누구를 위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인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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