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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횡성한우 농가들이여! 당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찾읍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4일
↑↑ 조 원 섭
아침농장 대표
ⓒ 횡성뉴스
최근 횡성한우브랜드 단일화 관련 많은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횡성한우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왜 단일화가 필요한지 한우농가의 입장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한우농가는 내가 잘 키운 소를 제값받고 밀리지 않고 제때 팔 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횡성한우를 모두 잘 판매하려면 횡성한우브랜드를 단일화 하는게 좋을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횡성한우의 명성이 여전히 높고, 타브랜드 보다 경쟁우위에 있으며, 횡성에 있는 모든 횡성한우를 판매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굳이 이렇게 시끄럽게 브랜드 단일화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끼리 횡성한우 ‘진짜’ ‘가짜’를 운운하며 싸우는 동안, 그동안 쌓아놓은 최고브랜드 이미지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고, 전국의 타 브랜드가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횡성한우를 앞지르고 있으며, 횡성한우 판매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횡성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약 55,000두로 년간 12,000두 정도가 출하 유통되고 있습니다.

“횡성축협한우는 13년간 전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으며 아무 탈없이 판매되고 있다”라고 축협에서는 주장합니다.

그런데 횡성축산농가는 1년동안 12,000두를 출하하는데 축협에서 6,000두도 판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아무탈없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축협의 판매 실적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을까요?

횡성한우의 소비자 인지도가 대한민국 최고라는 것만 믿고, 니탓 내탓 싸우기만 하면서 제대로된 홍보마케팅을 그동안 등안시한 것은 아닌지 모두 반성해봐야 합니다.

소비자의 기호, 연령, 계층 모든 것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의 홍보능력은 대기업의 마케팅 수준 그 이상입니다.

횡성한우가 잘 팔려서 농가가 출하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을 만들려면 이에 대한 홍보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 군청, 축협 등 횡성한우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적극추진해도 될까 말까합니다.

그런데 우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횡성축협한우가 아닌 것은 횡성한우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축협으로 출하되지 않는 나머지 6,000여두는 다 가짜인가요? 

축협만 잘되면 되니까 나머지는 모르겠다는 건가요? 

그러면 축협이 진정 횡성군의 축산을 대표하는 단체가 맞는 건가요? 

횡성군에서 축협을 포함한 모든 횡성축산농가의 소를 제값 받고 잘 팔수 있게 하려고 모두를 위한 축산정책을 펼치겠다는데 박수와 호응은 커녕 말꼬리잡고 싸움만 하려는게 축협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횡성한우농가가 아무런 문제없이 출하할 수 있으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축협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모든 횡성한우농가가 공멸할 수도 있습니다. 

횡성한우농가 여러분! 아닌 것은 아닌겁니다. 맞다고 생각되면 말씀해 주시고, 행동해 주십시오. 이제는 모두 함께 가야 됩니다. 횡성한우의 브랜드는 ‘횡성한우’와 ‘횡성축협한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상품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이름이나 기호,도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횡성한우와 횡성축협한우는 다른 브랜드인가요? 소비자는 횡성한우를 구입하면서 항상 묻습니다.

횡성한우는 뭐고 횡성축협한우는 뭔가요? 어떤게 진짜 횡성한우인가요? ‘횡성축협한우는 진짜 횡성한우고, 횡성축협한우가 아닌 것은 가짜입니다’라고 말하는 게 정답인가요?

전국의 소비자 십중팔구는 국내 최고 한우브랜드를 ‘횡성한우’라고 하지 ‘횡성축협한우’라고 하지않습니다.

축협에서도 “횡성한우 속에 횡성축협한우브랜드가 있습니다”라고 관내신문에 광고하고 있으며, ‘횡성축협한우’가 진짜 ‘횡성한우’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이는 축협이 ‘횡성축협한우’보다 ‘횡성한우’가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브랜드임을 인정하는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명을 조례에 근거한 ‘횡성한우’ 하나로 통합하여 더 이상 진짜 가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횡성군과 축협, 농협, 한우조합 등 한우생산자단체와 한우사육농가들이 합심하여 한마음으로 매스컴 등 가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여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횡성한우’로 하나되어 모든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 최대 수혜자는 결국 우리 횡성한우농가이기 때문입니다. 횡성한우 농가들 모두 힘을 냅시다!

*본지에 게재되는 모든 외부기고 논조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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