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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40) 『 가족사랑의 날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04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인간이 만든 공동체 중에서 제일 중요하고 바람직한 것이 가정이다. 가정은 인생에서 세 가지의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자식을 낳아 키우는 양육처, 둘째는 자녀를 기르는 교육처, 셋째는 서로 믿고 사랑하는 안식처이다. 

가정은 양육의 보금자리이며 인간 최초의 학교로서 최대의 스승은 나의 부모이다. 

어머니의 무릎은 나의 학교이며 아버지의 말씀은 나의 교과서이다. 

인간 교육의 근간으로 가정은 인성과 사랑의 학교다. 빵은 육체의 양식이요, 사랑은 정신의 양식이다. 

누구나 자기 가정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가정은 나를 지켜주는 튼튼한 성(城)이며 내 생명이 편안히 쉴 안식처이다. 

대학(大學)에 이르기를 천하에 높은 덕을 밝히려면 먼저 그 나라부터 다스리고, 그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그 가정부터 정제(整齊)한다. 가정을 먼저 돌보고 가지런히 하며 바르게 안정시킨다는 의미이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이다. 어머니의 베갯머리 교육과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하다. 가정교육에서 엄부자모 즉 옳고 그름을 대표하는 아버지는 엄해야 하고, 배려와 사랑을 대표하는 어머니는 자애로워야 한다.

가족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손학규 국회의원의 2012 대선 출마 슬로건이 ‘저녁이 있는 삶’이었다. 하루 종일 생활의 전선에서 고생하다 돌아가 쉴 곳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저녁을 찾아주자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여유, 감성, 공감, 웃음, 가족간의 대화와 행복 등을 모두 잊고 살아왔다. 마음의 행복은 저 멀리 무지개를 잡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을 함께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

직장에만 전념하는 아버지와 자녀의 늦은 학원공부 등으로 소통의 부재가 생겨 온 가족이 함께 한 끼의 식사는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안 들리는 것이 들리게 하는 가족대화의 열쇠가 될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아버지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슈퍼맨 같았고, 중학교 때는 무엇이든지 못하게 하는 독재자 같았는데, 어느새 아들인 내가 크게 자라서 바라본 아버지 뒷모습이 왜 이리 작아 보일까?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다고 한다.

지구가 멸망하여 다른 별로 간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는가의 질문에 “효와 경로사상이 아름다운 한국의 가족제도”라고 토인비 박사는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 딸, 손자의 가족 모임이라고 한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살벌한 교전 중 북군 진영에서 ‘Home sweet home’ (즐거운 나의 집) 노래가 연주되었다. 남군 북군 모두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러 전의(戰意)를 상실해 그날은 더 이상 싸울 수 없었다. 가족의 사랑이 전쟁보다 강하다. 

부부는 무촌, 부모와 나는 1촌, 형제끼린 2촌이다. 중국 춘추시대에 형제간 출생순서로 맹중숙계(孟仲叔季)-맹(맏이),중(둘째),숙(셋째),계(넷째)의 위계질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하였다.

손자병법에 병사들의 기운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한다. 

아침에는 기운이 날카롭고 낮에는 기운이 게을러지며 저녁의 기운은 돌아갈 생각만 한다며 이 같은 기운의 흐름을 잘 다스리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가족 사랑의 날, 저녁이 있는 삶의 실천은 인간의 삶과 일상의 가치를 회복함이며 귀소본능의 마음인 것이다. 

부모는 나의 존재의 뿌리이고 나의 생명의 근원이다. 아버지처럼 위대한 스승이 없고, 어머니처럼 훌륭한 선생은 없다. 매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물론 5월 21일은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로 훈훈한 가정이 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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