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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내 마음의 보석상자 (76) 『 결단력과 행동으로 살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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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폴 부르제는 말했다. “그대가 용기를 내어서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지식에 용기가 빠지면 결단을 촉구할 수 없다. 지식보다 용기가 중요하다.
용기는 실천과 행동을 낳는다. 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지 않을 때 결단과 행동을 내리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전에 ‘바로 지금 하자(Do It Now)’ 라고 반복해서 말하라.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지금 바로 하자’라고 말하자. 누가 할 일은 내가, 언제라도 할 일은 지금, 어차피 할 일을 즐겁게 하자.
심리학자 제롬 브루너는 “기분이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기분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했다. 행동하자! 무엇이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하자!
윤봉길 의사는 “사내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전에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사람은 입지(立志), 큰 뜻을 세워 결단력 있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국민성(國民性)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과 독일 국민들은 달리면서 생각하여 매사에 적극적이다. 생각하고 달리는 프랑스 사람들은 이론에 치우치기 쉽다. 스페인 사람들은 달리고 나서 생각하는 사람들로 시행착오가 많다. 생각을 하지만 달리지 않는 사람 또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달리지도 않는 후진국형 사람들은 발전이 미약하다.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글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하며 ‘상실의 시대’ 대작을 남겼다. 바빠서 안 된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있어도 할 수 없다. 결단을 미루다가 끝내 놓쳐버리는 실수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하고 싶은 일은 핑계대지 말고 일단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지하묘비에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의 좋은 글이 있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내어 내 나라를 좀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를!”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인간이다. 햄릿형은 생각이 많아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특징이 있고, 돈키호테형은 행동이 빨라서 생각이 못 따르는 특징을 가지는 사람이다.
급속한 현대사회에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 오래 망설이기보다 불확실하더라도 일단 일을 시작해야 한 걸음 앞서 갈 수 있다. 기회가 오면 머뭇거리지 말고 잡아야 후회가 없다. 아니면 바람직한 중간형 인간이 되어야 하겠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소년시절에 구둣방에서 구두를 맞추어 발을 재고 구두 앞부분을 동그랗게 할까, 각이 지게 할까 망설였다. 구둣방 주인은 내일까지 결정해도 된다고 하여 집에 돌아와서도 끝내 결정을 못했다.
약속을 어기고 얼마 후 구둣방에 도착하니 한쪽은 둥글게, 다른 한쪽은 각이 지게 만들었다. 결단력이 부족하여 일을 그르친 레이건은 이상한 구두를 신게 되었다. 어떤 결정이든 마지막 결정은 나 자신이 해야 한다. 그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
일상에서 신중한 결단 및 과감한 행동이 이어질 때 멋진 성공의 기회를 차지한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지만 익기 전에는 고개를 들을 용기, 결단력 그리고 행동이 필요하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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