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휴게소 납품 기업 ‘옥두식품’
핫도그, 츄러스 생산 … 횡성한우 함유 핫도그 ‘한우덕’ 상표등록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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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관내에는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발전을 주도하며 전 직원 및 경영진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세계로, 미래로 도약(跳躍)하고 비상(飛上)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기업들이 상당수 둥지를 틀고 있다.
이에 본지는 횡성 관내에 소재한 모범기업을 찾아 주력 생산제품 및 기업성장과정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 이를 기획탐방기사로 보도한다 <편집자>」
1992년 우천서 시작해 2001년 횡성읍 확장 이전
옥두식품(공동대표 최정자, 최광석)은 1992년 8월 설립한 이후 핫도그, 츄러스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납품의 식품제조회사와 유통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휴게소 업계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1년 8월 군납계약을 체결(육군복지근무지원단)한 후 현재의 횡성군 횡성읍 마산로 23번길 소재에 공장을 매입하고 횡성으로 이전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공근면 아이티밸리길(공근농공단지) 내에 제2공장을 신축 중으로, 공장이 곧 완공되면 이곳에선 제조전문 공장으로 운영하며 해썹(HACCP) 인증을 추진하고 또한 전국의 대형마트 및 급식업계로 진출을 확대하고, 지금의 마산로 공장은 유통업무 및 창고로 운영될 예정이다.
CLEAN 사업장 인증, 녹색경영 대상기업 선정 맹활약
‘믿음과 열정’이란 경영이념 아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옥두식품은 2001년 10월 옥두종합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4년 4월 (주)롯데햄 OEM납품, 2005년 3월 CLEAN 사업장 인증, 2005년 4월 자동화 설비 증설, 2006년 2월 공군복지근무지원단 납품계약 체결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오다
2011년 7월 녹색경영 대상기업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3월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을 받았으며, 특히 2014년 5월엔 횡성한우를 함유한 국내 핫도그 브랜드 ‘한우덕’을 개발, 프랜차이즈 서비스 및 상표등록을 마쳤다.
‘한우덕’은 개당 한우함량 약 18%의 핫도그로, 월 500kg 정도의 횡성한우 정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타사의 소시지와 달리 횡성의 특산물인 한우를 첨가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원주, 횡성, 평창휴게소 등 약 14개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고, 또한 겨울시즌 스키장 납품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강원도 백년기업 선정
옥두종합식품은 2014년 7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재인증을 받고, 2015년 5월 (주)옥두식품으로 법인 전환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 제19회 강원중소기업대상 특별상(강원신용보증재단)을 수상하고, 올 2016년 8월 강원도 백년기업에 선정돼 지난 8월 30일 오전 춘천세종호텔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이 열렸다.
강원도 백년기업은 지역경제 성장의 근간을 형성해 온 향토기업을 발굴해 ‘100년을 이어가는 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백년기업으로 선정된 (주)옥두식품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확충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일반기업보다 높은 이자보전 혜택과 융자한도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판로, 마케팅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옥수수가공 및 계약재배를 위해 횡성과 인연을 맺은 (주)옥두식품은 진공포장의 찰옥수수를 상품화하며, 횡성지역 내 1만여평 규모로 옥수수 재배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주력 생산제품, 전자렌지 이용 가능한 즉석식품
(주)옥두식품의 주력 생산제품의 특성은 튀김이나 전자렌지 등을 이용하는 즉석조리식품으로 롱핫도그, 트위스트 핫도그 등 12가지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식인 핫도그의 경우 주로 휴게소, 길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저렴한 식품이었지만, 최근 대기업들이 냉동핫도그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차 고급화,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옥두식품의 경우 생산하는 대부분의 핫도그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납품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놀이동산, 학교급식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특히, 핫도그 생산 공정을 보면 반죽의 배합을 2단계로 나누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저점성의 반죽 물성으로 소시지를 막대기에 꼽아 빵 반죽을 묻혀 튀겨낸 타입이다.
기술의 차별성과 경쟁제품과의 비교우위성을 보면, 핫도그 제조 시 팽화기술을 접목한 미상분말을 혼합하여 유탕 후 산화안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조기술(산화방지를 극대화한 한우 핫도그 제조기술, 10-2014-0012547)이 특허등록 되었으며, ‘즉석조리식품의 식감향상을 위한 팽화기술 개발’, ‘즉석조리 식품의 반죽물성에 관한 연구개발’ 등의 기술이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츄러스 제품의 특성은 튀김기를 이용한 즉석조리식품으로 롱츄러스, 미니츄러스 등 약 10가지의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스페인식 튀김 음식 중 하나인 츄러스는 놀이동산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90% 이상이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수입되고 있는 츄러스의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 츄러스 유통시장은 5∼6%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주)옥두식품은 츄러스의 식감을 개선하고자 압출팽화기술을 바탕으로, 곡류의 균일한 팽창을 통해 식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츄로비’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핫도그와 마찬가지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츄러스는 고속도로 휴게소로 납품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놀이동산, 학교급식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향후 농업회사법인 설립 계획, 식품사업으로의 발전 기대
「신실한 경영, 성실한 복무, 화목한 사내」를 사규로, 향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여 식품사업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주)옥두식품은 현재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에선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중 절반이 12∼15년 이상된 베테랑 직원으로, 연 매출액은 67억∼70억원 규모다.
직원들을 위해 휴가 및 명절보너스 지급, 장기근속수당 지급, 통근차량 운행, 간식비 지원, 연말회식 제공, 중ㆍ석식 제공, 출산육아휴직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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