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교육청 이병헌 교육장에게 듣는다
“현장체험 학습과 독서교육 활성화 , 방과 후 학교 운영 적극 지원하겠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4월 11일
지난해 3월 1일 횡성교육청 제17대 교육장으로 이병헌 강원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부장이 취임, 1년을 보냈다. 이병헌 횡성교육장은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등학교와 춘천교대, 춘천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70년 계촌초교를 시작으로 화계초, 팔봉초, 효제초, 춘천 후평초, 홍천 삼생초 등을 거쳐 서석초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도리를 지키고, 슬기롭고, 건강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열정·사랑·신뢰로 교육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는 이병헌 횡성교육장을 만나, 앞으로의 교육행[편집자 주]
특성화 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횡성 애듀피아 인재 육성
존경과 신뢰받는 교사상 확립으로 전인 인간교육 실현
|  | | | ⓒ 횡성신문 | | ■ 횡성교육이 지향해 나가는 교육정책과 방향은 무엇인지?
횡성 교육의 방향은 웃을 줄 알고, 눈물지을 줄 알며, 불의에 도전할 줄 알며, 남을 포용할 줄 알면서 자신의 삶을 알차게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교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가르침의 열정으로, 학생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배움의 열정으로 횡성교육에 최선을 다하며, 둘째 교사와 학생 사이, 학생과 학생 사이, 사랑으로 함께 하며, 셋째 신뢰가 바탕이 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횡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학교수가 많이 감소했는데,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보다 학교수가 줄어 든 것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학교수 감축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보다 나은 자녀 교육을 위해 큰 도시로 진학을 시키고자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구감소에 제가 어떤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만 교육적인 측면에서 지금 현재의 학교수가 더 이상 줄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교육청에서는 좋은 양질의 교육으로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님들이 횡성교육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좋은 학교, 공부하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도리를 지키고, 슬기롭고, 건강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열정·사랑·신뢰의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계신데 구체적인 교육행정 실천방향은?
우리교육청은 지식 습득 이전에 인간 됨됨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도리를 지키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 지식과 정보를 중시하는 지식기반사회에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슬기롭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함을 지닌 이 사회를 이끌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건강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추구하며, 6개 과제 152개 세부과제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6개 과제는 △인의·예지·인성 교육 강화 △맞춤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충실 △미래 선도 창의성 교육 내실 △행복 평생체육교육 강화, 신바람 교육 복지 구현 △신뢰·감동 교육행정 혁신으로,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경제개념을 정립시키고자 NIE 활동을 통한 경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개인차를 고려한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듀피아 인재육성을 특색교육으로, 횡성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  | | | ↑↑ 횡성교육청 이병헌 교육장의 직무 모습 | | ⓒ 횡성신문 | | ■ 횡성교육청 제17대 교육장으로 취임, 1년을 보내셨는데 횡성지역의 교육환경과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난해 3월 1일자로 취임,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관내 초·중등학교 방문을 마쳤습니다. 교육환경면에서 아직은 만족하지는 않지만, 우리 횡성지역의 교육환경은 타지역에 빠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간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장님의 교육철학과 교육시책은 무엇인지?
홍익인간의 교육 이념과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높은 지성과 창의성, 아름다운 감성, 넓은 안목, 불굴의 도전 정신과 모험심을 지닌 전인적 인간 교육을 위해 △첫째, 바른 품성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한경쟁사회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된 사람을 기르는 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기본생활 습관과 바른 예절을 철저히 지도하고, 학교를 민주주의의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와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 모든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확보입니다. 미래사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창출하며, 분배하는 지식·정보 산업이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능력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초·기본 학력이 튼실하게 갖추어 진 바탕위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추었을 때 가능하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셋째, 잠재능력 계발 교육활동입니다. 듣는 것보다는 보는 교육을, 보는 교육보다는 만져보고 행하면서 느끼는 교육활동이 삶의 지혜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다 했습니다. 잠재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삶의 지혜를 얻고, 생활 경험을 넓힐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을 활성화시키고, 독서교육을 강화시키며, 방과후 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 | ⓒ 횡성신문 | | ■ 횡성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시책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우선 횡성군의 옛 지명을 딴 횡성 문화시민 어사매 운동으로, 어는 어르신 공경하기, 사는 사랑나누기, 매는 매사에 참고 견디기라는 뜻을 지닌 내용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두번째는 요즘 한참 얘기되고 있는 학력향상방안으로 학생, 교사, 학교, 교육청이 책임을 가지고 학력을 향상시키고자 학력책임지도제와 학력향상목표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생님을 칭찬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우리선생님 최고!’를 운영, 교육공동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기 위하여 함께 하기 3운동을 구현하며,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영어는 내 친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  | | | ⓒ 횡성신문 | | ■ 횡성교육이 자랑하는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미래 횡성교육은?
횡성은 평생학습도시로서 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로 교육 환경 개선과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호대학, 민족사관고등학교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조로 보다 나은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횡성교육을 걱정하고 함께하기에 횡성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습니다.
■ 횡성군민과 학부모님께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남다른 교육열이 대한민국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자신은 먹고 입지는 못해도 자식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교육열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요즈음 공교육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고까지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사는 있으되, 교육자(스승)는 없다는 비판적인 이야기에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 모든 책임을 선생님들에게만 전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공교육을 불신하고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학교 교육은 설자리가 없다고 봅니다.
공교육을 살리고 자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선생님에 대한 최소한의 권위을 세워주고 선생님 존경이 횡성 교육을 발전시키는 길이라 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애정과 후원을 당부드립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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