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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전화 금융사기’ 예방 '화제'

둔내파출소 김진표 경위 … 70대 노인 피해 막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4월 24일
↑↑ 김진표 경위(횡성경찰서 둔내파출소)
ⓒ 횡성신문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특유의 수사기법을 동원, 피해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횡성경찰서 둔내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진표 경위로, 김 경위는 지난 22일 낮 12시 15분경 원주 농협 무실동지점 365코너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70대 중반의 노인이 휴대전화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인출금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저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김 경위는 이날 현장에서 70대 중반의 노인이 통화하는 내용이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되어 송금을 만류했으나, 처음에는 김 노인이 “왜 남의 일에 참견하느냐, 회사와 이야기 되어 돈을 보내려고 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오히려 화를 내며 은행 밖으로 나가기에 따라 나서, 가족과 자식들에게 물어보라고 계속적으로 설득했다는 것.

특히 김 경위는 무실동 지점에 전화를 걸어 “70대 중반의 노인이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되는 돈을 송금하려 한다”고 통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 인해 결국 김 노인은 전화사기범들이 요구한 3600만원의 돈을 보내지 않았으며 김 노인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김 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는 것.

김 노인은 자신에 통장에 있는 현금 3600만원을 송금하려 했으며, 송금한도가 1일 3000만원(1회 600만원 5회)으로 한정되어 있기에, 나머지 금액을 다음날 재차 송금하려 했다.

한편, 김 경위는 1987년 경찰과 인연을 맺고 그동안 정보와 교통분야에 근무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둔내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경위는 문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에 헌신·봉사하는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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