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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횡성 바로 알기 - 4

잃어버린 이름 화성(花城)
김승기(횡성문학회장) 기자 / 입력 : 2009년 05월 30일
↑↑ 김승기 횡성문학회장
ⓒ 횡성신문
우리고장이 사용해 온 지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쓰인 지명으로 횡천, 황천, 횡성이 있었고, 아주 오래된 순수 우리말 이름인 어사매와 별칭으로 화전이 있으며, 각각의 이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돌아보았다.

위의 이름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활자화되어 근거가 남아있지만, 어디에서도 근거나 유래를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이 더 큰 아름다운 이름이라 우리네 정서에 각인된 또 하나의 이름이 있으니 바로 화성(花城)이다.

화성에 연민을 갖는 것은 횡성앞들을 가로질러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처음 배운 노래인 “화성벌 푸른 숲은…”하는 교가의 가사와 선택된 극히 일부만 다니던 화성유치원, 읍내에서 가장 큰 상점인 화성상회를 비롯하여 화성이 수식되었던 많은 이름들, 그리고 투박하고 촌스러운 횡성보다 화성이란 단어가 친근감이 더했기 때문이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화성이 횡성 전체를 아우르기 보다는 횡성읍 또는 횡성앞들의 품에 안겨 사는 사람들에게 국한된 이름일 듯하다.

또한 횡성댐 수몰지역에 화성국민학교, 화성정, 화성상회가 있었던 것을 들어 그 지역을 일컫는 명칭이란 주장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전마을에서 횡성향교가 이전해 왔다는 설도 있어, 화전이 이인거의 난으로 인해 임시로 사용한 별칭이 아니라, 어떤 연유로 일정기간 그 곳에 현청이 있었거나, 또 다른 행정단위의 소재지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음을 밝혀 둔다.

굳이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활자화 하는 것은 막연히 ‘횡성앞들’이라 부르는 것이 그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 것 같아서 이다. 화성이 꼭 횡성의 지명이 아닐지라도 최소한 의미 없이 부르는 ‘앞들’이 아닌 ‘화성벌’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다음에 논하겠지만, 우리 조상님들에게 있어서는 피와 땀과 눈물로 빚은 소중한 자산이기에 이름 없이 버려두었을 리 없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이름을 잊고 산다면 그 또한 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이다.

김승기
·횡성문학회장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장
·본지 객원 논설·컬럼위원
김승기(횡성문학회장) 기자 / 입력 : 200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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