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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VS 횡성축협한우

횡성군과 횡성축협, 각개전투 ‘이젠 그만’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6월 14일
횡성한우 자존심과 명품화 위해 서로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횡성축협에서는 지난 1995년 9월27일 ‘횡성한우 강원도 횡성축산업협동조합’이란 명칭으로 상표를 출원하여 1997년 2월10일 ‘횡성’이라는 고유지명과 ‘한우’라는 브랜드명이 혼합된 ‘횡성한우’라는 명칭의 상표로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로 인해 횡성군과 횡성축협 등 각급 기관 및 단체 등에서는 ‘횡성한우’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한우를 통한 ‘횡성’알리기에 비지땀을 흘리는 등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횡성군은 ‘횡성한우’라는 브랜드로 횡성군을 명품 한우의 고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무려 201억원이라는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는 제1회 횡성한우축제를 개최하면서 지난해까지 5회를 마치고, 올해 6회째를 맞이하면서 매년 축제기간에 전국에서 몰려드는 쇠고기 마니아 및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한우’하면 ‘횡성’, ‘횡성’하면 ‘한우’로, 횡성군은 명실상부한 한우의 고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않은 채 각개전투 태세로 돌입하면서, 횡성축협에서는 지난 1997년 특허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상표의 명칭을, 2004년 12월16일 ‘횡성 횡성축협 횡성한우’로 명칭으로 상표를 변경했다.

이처럼 횡성군 실무부서에서는 그동안 ‘횡성한우’홍보와 명품화에 대해서만 군민들의 소중한 혈세만 쏟아 부을 뿐,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횡성축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태해 있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민선 4기 수장을 맡은 한규호 군수는 실무부서 공무원들의 나태함이 도마위에 오르자, 탁상행정과 무사안일한 공무원에 대한 충격요법으로 축산과 소속 공무원 중 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하여 읍·면사무소로 전보 발령하는 개혁인사를 단행했다.

여기에다 횡성군 실무부서에서는 횡성축협이 2004년 12월16일 상표와 명칭을 변경한 것에 대해 영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다, 당초‘횡성한우’라는 상표명이 언제 어떠한 상표명으로 특허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는지 대해서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횡성축협에 문의하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본지 취재진에게 황당한 답변을 했다.

횡성군 실무공무원들의 이러한 안일한 업무 행태로 지난해에는 한우축제 개최에 따른 참여 문제를 놓고 횡성축협과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줄다리기를 하며,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다 축제 막바지에 겨우 합의점을 찾으면서 축제에 참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축제 참여 문제로 불거진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은 채, 현재는 한 지붕 아래에서 밥상에 놓인 밥 한 그릇을 놓고, 서로 내가 먹어야 한다며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는 여론이다.

한때 횡성군과 횡성축협에서는 상호 의견 일치를 통해 1997년 2월10일 특허청으로부터 ‘횡성한우’라는 상표를 인증 받아, 함께 사용하고 상생하면서 ‘횡성한우’의 이미지와 명성을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감히 흉내내지 못할 정도로 위상을 높이 끌어 올린 저력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횡성군과 횡성축협에서는 한 지붕 두개의 밥상이 아닌, 한 개의 밥상으로 서로 사이 좋게 나눠 먹으며, 명품 횡성한우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헤아려 소득증대로 어루만져 주길 기대해 본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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