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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전 횡성군수, 민주평통 횡성군협의회장 피선

“군정 11년 경험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신바람나는 횡성 만들겠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7월 06일
↑↑ 조태진 민주평통 횡성군협의회장
ⓒ 횡성신문
지난 1995년 7월 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11년간 횡성군정을 진두지휘 해 온 조태진 전 군수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횡성군협의회장으로 피선됐다.

우천면 영영포리에서 태어난 조태진 회장은, 창림초교와 우천중을 거쳐 횡성농고(현 횡성고)를 졸업하고, 공직에 몸담으면서 우천면장·횡성읍장으로 봉직한 뒤, 지난 1993년 제3대 강원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조태진 회장은 지난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초대 민선 횡성군수에 출마해 54.2%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의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군정을 펼치면서 지난 2006년 6월30일 명예롭게 3선 군수로 퇴임했다.

↑↑ 민선군수 시절 '한우 군수'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횡성한우에 대해 열정을 쏟은 조태진 전 군수
ⓒ 횡성신문
조태진 회장은 민선 11년 동안 차별화 된 정책으로 횡성한우를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로 육성시켜 한우산업의 안정화 및 소득산업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가 하면, 2004년 처음으로 한우축제를 개최하여 큰 성과를 거두면서 횡성군을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조태진 군수하면 ‘횡성한우’를 연상할 정도이며, 특히 군민들로부터는 ‘한우 군수’라고 불릴 정도로, 횡성한우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쏟아 왔다.

이로 인해 조 전 군수는 지난해 농협 중앙회가 주관하는 2008 제1회 농협 축산대상에서는 축산물 소비, 유통, 홍보분야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체육시설 기반 조성을 통해 강원도민 체육대회를 비롯한 유수의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스키장과 골프장 등 대단위 레저시설과 함께 답답한 도로를 시원하게 뚫어, 횡성군을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부각시켰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도 있듯이 일에 욕심이 많은 조태진 전 군수의 야심찬 군정 능력으로, 횡성군은 전국 각지로부터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조태진 전 군수는 횡성중·고 총동문회장, 횡성중·고 총동문회 현남장학회 초대이사장을 역임,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3선 군수를 역임하고 보통사람으로 돌아가서도 미래지향적인 횡성발전에 노심초사 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횡성군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태진 전 군수를 만나, 퇴임 후의 야인생활을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 횡성신문
■ 민주평통 횡성군협의회장을 맡으신 소감에 대해?
무엇보다 11년간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아쉬움도 많이 있었다. 그동안 펼쳐 온 11년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여생을 국난 극복을 통한 청소년 및 국민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지역발전을 위해 보태고자 맡게 되었다.
남북통일, 경제 살리기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대통합이 시급하다. 지역간 이념간 갈등이 심해 걱정이다.

■ 향후 민주평통 횡성군협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은 남북한이 갈라져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서로 총칼을 겨누며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휴전 상태에 있는 만큼, 북한이 남침의 야욕을 버리고 평화적으로 화합과 평화통일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동안 펼쳐 온 11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이끌고 있는 군수가 신바람나는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힘을 보탤 것이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의지를 더욱 군건히 할 수 있도록 정신계몽 운동을 펼쳐, 횡성군 발전과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 군수님을 지금도 ‘한우 군수’라고 일부 군민들이 칭하고 있는데, 민선 군수 퇴임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기에 운동을 하며, 때로는 친구·후배 그리고 재임시절 친분이 있던 분들과 대포도 나누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지낸다. 국가경제가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걱정스럽다. 경제가 안정되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 횡성신문
■ 초대 민선 군수부터 3대까지 11년간 횡성군정을 이끌어 오셨는데, 보람 있던 것과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돌이켜 보면 11년이라는 세월이 너무도 긴 여정이었다.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청해서 한 일이고, 무엇보다 횡성군 발전을 위한 일이기에 보람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횡성 한우’를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인 것 같다.

그러나 요즘들어 ‘횡성 한우’에 대외적인 신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또, 우리 자체적으로도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 같아 안스럽다. 자칫 이러다 ‘횡성 한우’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또 명품이라는 이미지마저 훼손될까 염려된다.
11년동안 아쉬움이 있다면 한다고 한 것인데 소외계층과 그늘진 곳을 향해 좀더 배려하고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고 마음이 아프다. 우리사회는 아직도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서민과 소외계층들이 너무 많다.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고 배려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 횡성한우를 태동시킨 주인공으로, 현재 횡성한우가 처해 있는 상황과 명품화를 위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
밖에서 보기에는 행정기관과 축협이 싸우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기에, 축산농가와 횡성한우 명품화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면서 숙제를 풀어갔으면 한다. 횡성은 자랑할만 것이 한우와 찐빵, 그리고 깨끗한 자연인데, 한우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갈등의 골이 깊은 것 같다.

‘송충이는 솔잎만을 먹어야 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행정에서는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축협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고, 농협은 오로지 농민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횡성신문
■ 5만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서로 편가르기를 하지 말고 화합하여 단결되고 통합된 횡성의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횡성은 원주와 동반성장을 해야 하지만, 원주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횡성이 리드하는 입장이 되어 횡성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횡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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