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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횡성 건설, 여성의 힘으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7월 11일
 |  | | | ↑↑ 박현숙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 | ⓒ 횡성신문 | 여자가 시집을 가면 시부모에게 불손하거나 자식이 없고, 행실이 음탕하거나, 투기를 하고, 물건을 훔치고, 몹쓸 병을 지니거나 말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등에는 칠거지악(七去之惡)에 해당되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가지 허물이 있었다.
이처럼 예로부터 우리 여성들에게는 여러 가지 제약이 뒤따르면서 엄격하게 통제된 생활을 해왔다. 여기에다 ‘여자가 바깥일에 간섭이 심하고 여자의 주장이 강하면 되는 일이 없다’는 말에 비유하여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속담까지 공공연하게 화두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변하고 현대화 되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21세기에 들어서는 남성들이 기피하는 직종에 까지 의욕적으로 도전하는 등, 남녀차별은 꼬리를 감춘지 오래 되었다.
이는 과거 여성들이 남존여비니, 여필종부니 하는 관습탓에 사회진출이 더딜 수 밖에 없던 사회현실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변화되었으며, 특히 여성들은 보호본능이 있고 치밀성·분석력·책임감 등이 남성보다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다 예전에는 남성들이 밖에서 아내에 대한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오히려 남성들이 ‘나는 우리 집사람 말이라면 꼼짝 못해’, ‘집사람하고 상의해 볼께…’ 라는 등의 말을 하며, 여성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요즘 남성들의 현실이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인 남녀평등 촉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을 ‘여성주간’으로 제정하여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여성주간이 제정되면서 그동안 사회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여성주간의 의미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성주간이 처음 제정되던 해에는 남녀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사회 만들기’라는 큰 목표 아래 ‘여성 발전으로 세계화를 이루자’ 라는 말이 생겼고, 2000년도에는 ‘21세기 이제는 여성!’, 2003년에는 ‘양성평등! 새로운 문화의 시작’, 그리고 2007년에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삶을 풍요롭게’ 등 여성주간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들의 시대 열망을 담아왔다.
되돌아보면 지난 10여 년 동안 여성분야는 제도와 정책, 의식개선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성취한 것들에 안주하기 보다는 우리 여성의 꿈은 계속 진전되고, 우리가 그리는 양성평등한 세상의 그림은 그 화폭이 계속 넓어져야 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제위기 속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여성의 고용 불안과 시대적 과제인 녹색성장에 대한 화두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여성주간은 이러한 여성의 경제활동 위기에 대한 미래 지향적 실천 대안을 찾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주제로 정했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을 근거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제정하여 취업을 원하는 여성과 노동현장 재진입 근로 여성, 고용 불안정 여성 등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횡성군의 전체 인구는 올해 6월말 현재 총 4만3450여명으로, 이중 여성인구는 2만1220여명으로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전체 인구의 40~50% 정도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이 가운데 2000여명의 여성이 12개 여성단체에서 활발히 사회활동을 펼치며, 가정에서는 시부모의 며느리로 남편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1인 다역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횡성지역에서도 각종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각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는 여성들이 많이 있고,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횡성군에서는 현재까지 조성된 13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의 적정한 운용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기금 사용을 위한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하니, 횡성 여성계에서는 뜻 깊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사임당은 조선시대 중기의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인 동시에 높은 덕과 인격을 쌓은 어진 여성으로, 또 율곡 이이를 키워낸 훌륭한 어머니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의 모범상이자 시대를 초월한 리더로 정평을 받고 있다.
신사임당의 고을 강원인으로 또한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진정한 리더자이자 봉사자로, 횡성의 힘을 키우고 또 횡성을 전국적으로 아니 전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 횡성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횡성 여성들은 큰 뜻과 야망을 가지고 힘과 열정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
박현숙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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