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실천하는 ‘횡성군민회’를 찾아
1970년 창립, 강원도내 최고의 출향인 모임으로 정평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7월 12일
고향은 어머니 품과 같아, 항상 가슴속에 품고 ‘횡성인’ 자부심 갖고 생활
고향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 위해 발전기금‧후원금·장학금 등 꾸준히 전달
고향 횡성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을 열정적으로 불태우며, 잊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한 채 고향에서 개최되는 각종 지역축제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횡성군민회를 방문·취재했다.
|  | | |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강원도민회관. 횡성군민회는 이 건물 403호에 사물실을 두고, 끈끈한 우정과 애향심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 | ⓒ 횡성신문 |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강원도민회관 403호가 횡성군민회 사무실로, 이곳에서는 횡성이 고향인 출향인들이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로 창립 39년을 맞은 횡성군민회는 지난 2005년부터 카페를 운영하면서 현재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제14대 노영만 회장을 주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민회원 중 최고령인 84세의 이기경 고문은 "향후회원들과 만나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 고향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고,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향우회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  | | | ↑↑ 횡성군민회를 이끌고 있는 제14대 노영만 회장 | | ⓒ 횡성신문 | | 노영만 회장은 청일면이 고향으로, 갑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공을 해야겠다는 신념으로 20세에 서울로 상경해 성공의지와 패기만을 자산으로 청운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
20대 후반에 무역회사에 잠시 근무하다가 직접 사업을 해서 성공해야 겠다는 야망으로 무역회사를 설립했고 IT사업에도 관여 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임대업과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노영만 회장은 “앞으로 군민회원간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돈히 하면서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여 나감은 물론, 젊은 회원들을 확보하여 다시금 패기와 열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새로운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군민회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 | ⓒ 횡성신문 | | 군민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임원으로는 △상임고문 윤희철(제9~12대회장 역임) △명예회장 유광근(제13대 회장 역임) △회장 노영만 △감사 서종하, 이영수 △사무국장 길호석 △총무부장 한호섭 △재무부장 이순애 △태기봉사회 단장 진승용 △태기산악회 대장 박명도 △카페운영자 정재숙 씨 등이 맡고 있다.
또한 각 읍‧면회장으로는 △우천면 김옥란 △둔내면 진승용 △청일면 윤제훈 △서원면 최길순 △공근면 이인철 △강림면 심대석 씨 등이 향우회원간 화합과 단결, 그리고 정보교류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 | | ↑↑ 횡성군민회 노영만 회장과 유광근 명예회장, 길호석 사무국장이 군민회창립과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횡성신문 | | ■ 횡성군민회는 언제, 어떻게 창립되었나?
고향을 떠나 타지역에서 생활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은 언제나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각지에서 생활하는 횡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하고, 또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사람 한사람의 한결같은 고향사랑의 마음을 모아 지난 1970년 6월 20일 창립하였으며, 내년이면 40년이 된다.
창립 당시에는 100여명으로 출범해 현재는 약 20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가슴속 깊이 고향사랑을 뜨겁게 불태워 나가고 있다.
■ 고향 횡성을 떠나 생활하는 출향인이 얼마나 되나?
횡성군은 1960년대 후반에 인구가 10만명이 넘었다. 그러나 지금은 5만 정도인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자세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약 5만명이 전국 각지에서 횡성인으로 생활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서울에만도 2만명 정도가 횡성인으로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타깝다. 앞으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횡성인들을 규합하여 내실있는 향우회 강한 횡성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더불어서 횡성군민회는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잘 구성되어 있고, 이에 대한 활동도 활발해 강원도내 향우회가 부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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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 향우회원간 만남의 장과 주요 사업과 활동은 무엇이 있나?
우리 향우회는 회원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정보교류를 통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고향의 어려운 이웃 및 시설을 돕는 일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군민회는 산하 기구로 태기봉사회와 태기산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인터넷 카페 운영단을 조직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카페는 횡성이 고향이거나 또는 횡성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을 회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실명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카페에 등록된 회원은 1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서 우리 군민회에서는 매년 △1월에는 신년회 및 상반기 임원회의를 하고 △2월에는 정월대보름맞이 횡성군민회의 날 행사를 갖는다. 또한 3월에는 태기산악회 시산제 △4월 한마음 큰잔치 체육대회 △5월 고향명산 방문 산행 △6월 횡성군 군민의 날 체육대회 참가 △7월 향우회 카페 개설 기념행사 및 단합대회 △8월 고향에서 고향민들과 천렵행사 △9월 하반기 임원회의 △10월 횡성한우축제 군민회원 단체 참여 △12월 연말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내실화 및 정보교류를 위해 ‘태기산’ 이라는 회보를 년 2회씩, 2004년 말까지 9호까지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군민회원간 화합과 결속을 위해 회보 발행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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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 군민회가 고향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
태기봉사회에서 정기적으로 고향지역 불우아동, 독거노인 생활비 보조와 고향지역 자연 재해시 복구지원 활동, 고향학교 장학금 지급 및 학교복지 후원금 지원, 고향 농특산물 홍보 및 구매, 출향군민 규합을 위한 대안 제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군민회에서는 어머니이 품과 같은 고향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생산농가와의 결연을 맺고 있는가 하면, 도시민들이 고향의 특산물을 구입해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직판장도 운영하고 있다.
|  | | | ⓒ 횡성신문 | | ■ 군민회에서 보는 고향의 현안사업과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 자본 및 인력이 부족하고, 외지인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과 투자 메리트 등의 홍보가 미흡한 것 같다. 또한 횡성한우와 안흥찐빵, 더덕 등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과감한 개발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다 고향에는 관광지 및 관광상품이 부족한 것에 비해 청정 자연을 가지고 있는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민과 출향인들이 횡성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서 횡성군민회가 지난해부터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강원도민회관 건물 4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만큼, 군민회 사무실을 우리 고향발전을 위한 창구로 또한 행정기관의 출장소로 활용했으면 한다.
이와함께 고향 횡성군민들은 융통성과 포용력이 부족하다고들 말한다. 넓은 안목에서 횡성을 찾고, 또 살고자 하는 타향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세수증대를 위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고향을 지키는 농부들의 마음도 헤아려, 이들이 의 마음놓고 농사를 짓고 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과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 | | ↑↑ 제14대 노영만(사진 좌)회장과,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유광근(사진 우) 명예회장 | | ⓒ 횡성신문 | | ■ 고향의 군민들에게 당부 또는 하고 싶은 말은?
고향 지역민, 출향 횡성인, 선배·후배 우리는 모두가 횡성이라는 한뿌리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적극 참여한다면 고향은 더욱 발전되고, 물론 출향민들의 삶의 질도 더욱 윤택해 지리라 믿는다.
고향을 잘 지키고 알뜰하게 가꾸어 나가고 있는 선·후배, 친구, 그리고 고향민 여러분 고향 횡성이 발전되고 잘 살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분열과 혼란이 없어야 한다.
우리 출향민은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누구보다도 깊고 뜨겁다. 앞으로 우리 군민회애서는 고향의 어려운 점을 적극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
고향 횡성이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의 고장이자, 청정지역으로 살고 싶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 찾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우리 군민회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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