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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제복 (暑氣制伏)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7월 18일
↑↑ 김종수 공근면장
ⓒ 횡성신문
일년 중 가장 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염천(炎天) 계절인 삼복이 찾아왔다.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절기인 것 같다.

복(伏)날이 생긴 유래는 음양오행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간(天干)에 오행(五行) 을 조합해 보면 봄은 목(木)이요, 여름은 화(火)요, 가을은 금(金)이요, 겨울은 수(水)의 기운이다.
따라서 가을의 금(金)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다가 여름의 뜨거운 화(火)의 기운을 못이겨 엎드려 굴복하였다고 해서 복(伏)날을 엎드릴 복(伏)자를 쓴다.

재미있는 것은 복(伏)날은 천간(天干)중 경(庚)일에만 복이 든다. 초복(初伏)은 하지를 지나 세번째 경(庚)일에 해당되며, 말복(末伏)은 입추를 지나 첫번째 경(庚)일이 말복이다. 그리하여 삼복(三伏)을 삼경일(三庚日)이라 한다.

초복과 중복은 10일간이고, 말복은 절기에 따라 다르다. 중복과 말복사이가 20일이 넘으면 월복(越伏) 이라고 한다.

우리 세시 풍습에 복날에는 일을 안하고 편안히 쉬며 보양식(삼계탕, 보신탕)을 즐겨 먹는다. 그러면 왜 복날에는 일을 안하는 속설이 있을까?

천간(天干) 중 경일(庚日)은 오행에서 인간에게 해를 주는 일진(日辰)으로 일을 하게 되면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는 일이 경일(庚日)에 많이 일어난다고 해서 우리조상들은, 복날에는 농사일도 안하고 보양식을 먹으며 복으로 더위를 다스린다는 서기제복(暑氣制伏)을 행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세시풍습이다.

삼복을 건강하게 잘 넘기면 한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는 옛말도 여기에서 기인된 것처럼, 요즘은 미국발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희망을 갖고, 미래청정법인 횡성인답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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