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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명품고장에서 가짜 횡성한우축제(?) 웬말

오는 10월 개최될 한우축제 앞두고, 축제 품격 설왕설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03일
일부 축산농가 “매년 축제장에서 가짜 횡성한우 판매되었다” 고백
“타 지역 한우공공연하게 횡성한우로 둔갑, 사육·판매된다” 강조

↑↑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횡성축협 외벽에 7월25일부터 31일까지 ‘가짜 횡성한우축제 반대’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피서철을 맞아 횡성군의 유명 피서지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명품 횡성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
ⓒ 횡성신문
전국적으론 한우의 명품 고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횡성군이, 정작 집안에서는 밥그릇 싸움으로 양분화 돼 갈등만 고조되고 있는데다, 축산농가들이 겪는 상처까지 치료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횡성한우축제를 놓고 ‘가짜 횡성한우축제 반대’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려, 피서철을 맞아 횡성군내 주요 유명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어, 횡성한우의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횡성한우축제시 암소 판매를 중지하라는 횡성축협의 요구에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암소판매를 중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축제준비에 동분서주 하면서 횡성축협과 축제추진위원회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따른 것.

횡성한우축제 추진위원회 총회가 열리던 지난달 21일, 총회장에는 한규호 횡성군수와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이 참석했고, 이날 회의는 윤세종 축제추진위원장(군의회 의장)의 주제로,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 참석한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은 “가짜 횡성한우 파동으로 명품 한우의 고장 횡성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만큼, 올해 축제부터는 암소 판매를 중지하고 거세우만 판매하자고 제안하면서, 만약 올해 축제에서도 암소판매를 할 경우 축협은 축제 참가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축제추진위에서는 암소판매를 중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급기야는 횡성축협에서 횡성 5일장 전날인 지난달 25일, 축협 건물 외벽에 ‘가짜 횡성한우 추방, 가짜 횡성한우축제 반대’라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또한 횡성축협 건물 외벽에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1위 횡성축협 횡성한우, 소비자는 우리편이다’라는 현수막과 함께‘개는 웃고 소는 운다, 소가 웃을 축산행정 즉각 중단하라’라는 문구의 현수막까지 걸려 있다.

이에 대해 횡성축협 건물 외벽에 게첨된 현수막 문구를 본 일부 주민 및 축산농가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축산농가를 위한다는 축협에서 이중성격(?)으로 가짜 횡성한우축제라고 말을 하고, 횡성한우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축산농가들만 불쌍하다”며, 축협 건물 외벽에 게첨된 현수막 문구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 횡성축협 외벽에 내걸렸던 '가짜 횡성한우축제 반대'라는 현수막이 철거되고, 8월1일부터는 '추방 가짜횡성한우, 축제는 꼭 명품한우로!, 획인 명품 브랜드마크'라는 현수막이 다시금 게첨됐다.
ⓒ 횡성신문
또한 일부 축산농가들은 “횡성한우의 혈통을 잇기 위해 암소 판매를 자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암소를 팔지 않으면 암소를 사육하는 농가들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며 “암소도 어느정도 새끼를 나면 팔아야 될 것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이밖에도 일부 주민 및 축산농가에서는 “매년 한우축제때 가짜 횡성한우가 아무런 제재없이 공공연하게 판매되었고, 여기에다 축제에 즈음해서는 타 지역에서 사들여 와 도축된 한우까지 판매되었는데, 가짜 횡성한우축제라고 운운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며 “지난해만 하더라도 축제때 홍천지역에서 사육된 한우 100여두가 축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일부 주민 및 축산농가들 가운데에는 “현재 횡성지역에는 홍천과 평창, 인제, 충북 음성, 경기도 양평 등에서 사들여 온 소가 공공연하게 횡성한우로 둔갑되어 사육 또는 판매되고 있고, 심지어는 횡성한우 인식표까지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명품 횡성한우를 지키고 또 한우하면 횡성이라는 이미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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