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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축협 서울 창동점 폐쇄, 의혹 증폭
노조와의 갈등, 적자 누적 등으로 개점 30개월만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8월 17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횡성한우가 최근 들어서는 심한 몸살에 걸려 치료조차 하지 못하는 등, 이를 지켜보는 축산농가들이 속앓이만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다 축산농가의 협동조직을 육성하고, 축산업 진흥과 그 구성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함을 목적으로 하는 횡성축협은, 최근 서울 창동점을 폐쇄까지 했다.
|  | | | ↑↑ 횡성축협이 운영해 왔던 서울 창동점 전경 | | ⓒ 횡성신문 | | 그러나 횡성축협의 서울 창동점 폐쇄에 대해, 일부 축산농가 및 대의원과 이사들은 폐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등, 총회의 사전 의결과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임의적으로 폐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축산농가 및 대의원, 이사들 사이에선 횡성축협이 그동안 서울 창동점을 운영하면서 10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았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창동점 폐쇄에 대한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횡성축협이 서울 창동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9월15일부터로, 당시 횡성축협은 지난 1997년 12월30일 개장한 서울 광진구 구의동 631-1번지내에 군비 4억원과 자부담 6억5700만원 등 총 10억5700만원을 들여 25평 규모의 판매장을 개설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적자 운영과 주변지역의 대형상가 출현으로 인해 2004년 6월 21일 판매장을 매각하고, 서울시 도봉구 창동 334번지 창동역 부근에 지하1층 시장 3층 규모의 판매장을 확보하고, 2006년 10월 29일 한우프라자 창동점 문을 열었다.
서울 창동점은 지난 2006년 9월15일 계약이 이뤄지면서 2008년 9월14일 최초 2년간으로 했고, 서울 창동점을 운영하는데 투자된 비용은 임차보증금 4억원과 시설비 3억8000만원, 아파트 임대비 4000만원, 기타 1900만원 등 총 8억3900만원이 소요됐다.
서울 창동점은 2006년 9월15일 임대보증금 4억원에 월 3000만원으로 계약하면서 점장과 부점장 등 총괄책임자 2명과 관리직 7명, 주방 17명, 홀 23명 등 총 51명으로 구성·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횡성축협은 올해 6월1일 창동점의 문을 닫은데 이어 7월2일 최종적으로 폐쇄했다.하지만 횡성축협 일부 조합원과 대의원, 이사들은 “창동점 폐쇄 이유에 대해 영문도 모르는 등, (창동점)노조원들이 말을 듣지 않아서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과 대의원들은 “조합 재산을 처분하는 문제에 대해, 왜 조합원들에게 고지도 하지 많고 또 이에 대한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조합장과 몇몇 의견 맞는 임직원들끼리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해서 행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창동점 패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흥분했다.
또한 일부 대의원들은 “횡성축협이 조합 재산을 처분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총회에서 승인받아 처리되어야 함에도 총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창동점을 폐쇄한 것은, 축협이 법을 위반한 처사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앞으로 횡성축협이 창동점 패쇄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 대응해서, 축산농가들의 권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 횡성신문 | | 서울 창동점 폐쇄에 대해 횡성축협 관계자는 “(창동점)노조원들이 말을 듣지 않고, 또 가짜 횡성한우 파동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대 계약이 만료되어 문을 닫게 된 것”이라며 “5월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은 “5월 이사회 역시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창동점 폐쇄문제 역시 제대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횡성축협은 1997년 12월30일 서울 구의점 개장 당시 횡성군으로부터 횡성한우 대도시판매장개설사업을 목적으로, 10년간 타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4억원의 보조금을 교부 받았다. 이 과정에서 ‘10년간 사업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조금을 회수 한다’라는 조건이 제시되었지만 횡성축협은 구의점을 2004년 6월21일 매각하면서 당초 횡성군과 협의한 조건까지 위반했다.
그러나 횡성군은 횡성축협이 창동점을 다시금 개장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승인, 당초 지급한 보조금 4억원을 창동점으로 전용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청 관계자는 “당초 구의점 개점을 위해 4억원을 지급했으나, 횡성축협이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7년만에 구의점을 폐쇄하고, 다시 창동점을 개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재 승인 해 주었다”며 “현재는 시효가 지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횡성축협의 서울 창동점 폐쇄에 대해서는 각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운영중에 있는 새말점 역시 계약기간이 2010년 10월30일까지임에도 올해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것이 횡성축협의 입장이어서 “횡성축협이 진정으로 축산농가를 위하고 횡성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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