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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공군기지 경전투기 대대

횡성·원주 등 중부내륙지방으로 이전 소문 ‘무성’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31일
서울 송파구 일대 555m(112층) 규모 제2롯데월드 15년만에 건축 승인
항공기 이·착륙 악 영향, 서울공항 공군 경전투기 대대 이전 예고

“매일 비행기 소리에 짜증이 나고, 귀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겪으로 또 횡성·원주지역에 경전투 비행단이 이전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데, 횡성의 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나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소재할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해, 서울공항(성남 공군기지)에 위치한 경전투기 대대가 횡성과 원주지역 등 중부 내륙지방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일면서 주민들이 설왕설래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횡성지역 주민들은 원주지역에 위치한 8전투비행단으로 인해, 매일 비행기 소음으로 고통과 피해를 받고 있는데 경전투비행단 이전이 웬말이냐며, 횡성지역 정치인 및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서울공항(성남 공군기지)의 경전투기 대대 이전 소문은, 인터넷 온라인상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는 등, 일부에서는 제2롯데월드 건립 반대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제2롯데월드 건립 사업은, 지난 1994년 5월 26일 롯데물산㈜이 376m(108층) 규모의 건축협의 요청으로 문제가 되면서, 공군은 송파구청에 제2롯데월드 건립을 164.5m로 제한을 요구하였으나, 1998년 5월 19일, 143m(36층) 높이로 허가했다.

그러나 롯데측은 2004년 10월 26일, 건물 높이를 555m(112층)로 건축 계획 설계 변경을 요청하자, 또 다시 공군은 서울시에 건축 높이를 203m 이하로 제한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2006년 2월 22일, 롯데의 설계 변경안 대로 도시계획변경 승인했다.

이에 국방부는 2006년 5월 23일, 행정안전부에 행정협의조정신청을 했으나, 2007년 7월 26일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 보장을 위해 제2롯데월드의 건축고도를 203m로 제한함이 타당하다고 결정,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가하지 않았다.

롯데측은 2008년 4월과 9월 전경련과 정부투자 활성화 민관합동 회의시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가 재론되면서, 2008년 12월 30일 롯데측의 신축 관련 협조 요청에 대해 서울시가 행안부에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상정을 요청, 올해 3월 31일, 롯데측이 제출한 건물 높이 555m(112층)로 결정됐다.

이처럼 당초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분쟁은 국방부와 공군측이 건물이 높을 경우, 항공기 안전 운항이 어렵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나, 결국은 대기업의 사세확장에 무릅을 꿇은 셈이 됐다.

이로 인해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 사업 추진 15년만에 최종적으로 건물 높이 555m, 112층 규모의 건축물을 짓게되면서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일부에서는 제2롯데월드 신축 위치가 항공기 항로와 거리가 멀지 않은데다, 소용돌이성 와류와 난기류에 항공기 이·착륙에 막대한 영향이 미칠 뿐만 아니라, 충돌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약 롯데측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서울공항(공군기지)은 다른지역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며, 롯데측의 제2롯데월드 신축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 신축을 강경책으로 밀어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본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롯데측이 신축하고자 하는 건물 높이는 555m가 맞다. 아직은 항공기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거나 검토된 지역이 없어 말할 수 없다. 서울공항 공군기지는 1개 대대로 전투부대 정보수집 등을 위한 훈련기 정도로 보면 된다”며 더 이상의 답변을 일축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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