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 분위기와 비슷 … 입후보 예정자 움직임 가시화
내년 6월 2일 실시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별로 출마를 저울질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속속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횡성군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횡성군수 선거, 도의원 선거, 군의원 선거 등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입후보 예정자는 자천타천으로 40여명에 이르고 있다.이는 지난 2006년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 초반 열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5월 31일 본선에서는 30여명이 격돌, 이중 10명이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되어 현재 활동중에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횡성군의 지역정세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후보군들과 현역출신들의 각 행사장 종횡무진과 눈도장 찍기, 그리고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분주함으로, 입후보 예정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선거 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좀처럼 풀릴 줄 모르는 경제한파로 냉담하기만 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보다는 오로지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정치꾼들 때문에, 서민경제가 더 바닥”이라며 “내년에 선거에 나오는 사람은 정말이지, 개인의 출세보다는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서민들이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경영마인드가 있는 인물이 나왔으면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정치권에서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기존 선거방식에서 교육감 선거와 교육위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유권자가 8번 투표(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광역 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위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기초 비례대표)를 해야하는 방식으로, 8장의 투표용지에 일일이 도장을 찍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선 “너무 많아서 귀찮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이어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전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일부 유권자들은 "매번 선거때 보면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으며, 깨끗하게 치뤄져야 할 선거판이 난장판으로, 내년 지방선거는 남을 헐뜯기보다는 공명정대하고 깨끗하게 정책과 소신으로 한판 승부를 펼쳤으면 한다"며 "유권자들도 이젠 식이 많이 변해 있는 만큼, 향응을 제공하는 후보는 절대로 찍지 않는다. 학연과 지연, 혈연 등으로 얼키고 설킨 선책이 아닌 횡성의 미래를 위해 인물론으로 평가하고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