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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가 하락으로 농민들 주름살 깊어

올 수매가 4만7000원 ‘한숨’ … 현실성있는 수매가 요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08일
관심있는 농업정책 촉구 … 쌀 판매망 확보방안 마련 절실
농민단체, 중순경 쌀값 하락 대책 촉구하는 항의 집회 예정

ⓒ 횡성신문
전국적으로 올해의 농사가 풍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벼 수매가격은 전년도와 비교할 때 10% 정도 떨어져, 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는 쌀 생산 농민들의 한숨은 그칠 줄 모르는 등, 주름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횡성지역 농협에서 수매하는 벼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조곡 40㎏을 기준으로 5만2500원 하던 것이 올해에는 6000원이 하락한 평균 4만7000원(조곡 40㎏)으로 결정됐다.

이를 농협별로 살펴보면 횡성농협과 동횡성농협, 안흥·둔내·서원농협의 자체 벼 수매 가격은 지난해 조곡 40kg 기준으로 5만2500원에 수매하던 벼를 올해에는 4만7000원에 수매하고 있으며, 공근농협은 이사회의 결정으로 지난해 5만3500원 보다 5500원이 적은 4만8000원에 수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민들은 “쌀값이 폭락되면 다른 작물도 동반 폭락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정부와 농협을 상대로 수매가격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올해로 20년 가까이 논 농사를 짓고 있다는 횡성읍 조곡리 김모 씨는 “쌀값의 하락은 그동안 제기됐던 농가부채문제를 넘어서 줄도산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농자재 가격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꾸준히 오르는데, 쌀값은 매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으니 이젠 농사 짓기가 싫다. 뼈빠지게 1년동안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어가고, 도대체 우리 농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지… 정부의 농업정책 정말이지 개탄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횡성군농민회 관계자는 “쌀은 의식주의 최고 상품으로 우리 농민들은 대대손손 농업만을 천직으로 여기며 근근히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데 쌀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쌀 가격이 생산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가마당 21만원은 돼야 농민들이 희망과 보람을 갖고 맘껏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발 농민들이 농업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쌀 수매가격과 판로가 안정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비해 횡성지역 농협 관계자는 “횡성의 어사진미 쌀값이 비싸다. 또한 판로가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잘 찾지 않아 재고량이 많다. 매년 쌀재고량을 없애는 것이 고민거리다”며 “행정기관에서도 한우정책에만 몰두하지 말고, 농업정책에도 신경을 써서 판매망 확충을 통해 농협도 살고 농민도 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군의 벼 생산량은 지난해 3425ha, 54만8000원 포대(조곡 40kg기준)에서 올해에는 3333ha 53만3280포대로, 지난해에 비해 92ha 1만4720포대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횡성군농민회는 오는 11월 중순경 쌀 재고 급증과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항의를 펼칠 예정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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