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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초질서 무시한 요란스런 체육대회 ‘빈축’

실내체육관에서 음주·흡연·가무 등으로 ‘왁자지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08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사회의 모범인으로 아낌없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가 지켜야 할 기초질서를 무시한 채 음주와 흡연 등으로 왁자지껄 한바탕 가무를 펼쳐,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횡성군실내체육관에서는 횡성지역 3개 클럽과 원주지역 5개 클럽 등, 총 8개의 라이온스클럽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날 공교롭게도 오전에는 조용했던 날씨가 오후 들어서는 빗방울이 내리면서 모든 행사가 실내에서 치러졌고, 이곳에는 생맥주와 캔맥주, 소주 등이 등장하면서 특별한 테이블 없이 원목으로 된 실내체육관 마루 바닥위에서 음주가무가 펼쳐졌다.

여기에다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각 지역 클럽별로 장기를 펼치는 노래자랑 시간에 일부 남성 참가자 가운데에는 흡연을 하는 모습도 취재진의 눈에 띠었다. 하지만 이를 통제하거나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욱이 이 자리에는 횡성군의 지도자라는 사람도 함께 배석해 있었지만, 이를 제재하기는 커녕 오히려 술잔을 건네기까지 하였고, 일부 남성 회원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음주와 흡연을 일삼으며, 흥에 겨워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체육관내에는 70대 노인이 있었는데, 이들 노인들은 “저분들이 다 끝나면 체육관의 쓰레기 등을 청소하기 위해 밖에서 대기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취재진은 노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엄격히 구분되는 느낌까지 받았다.

횡성실내체육관 입구에 들어서면 2층을 오르는 계단 왼쪽으로 가로 50cm, 세로 59cm
, 두께 2.5mm 정도의 아크릴 재질로 ‘체육관내에서는 음식과 주류, 흡연 등을 금지해 달라, 이용으로 발생된 쓰레기는 횡성군쓰레기 수거용 규격봉투에 책임 수거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실내체육관을 이용한 라이온스클럽측은 이러한 수칙까지 철저하게 묵살했다.

한편, 횡성군은 민선 4기 들어 미래청정법인 횡성을 슬로건으로 각종 행사시마다 5대 실천과제로 △우리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군민이 된다 △우리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군민이 된다 △우리는 친절과 봉사를 생활화하는 군민이 된다 △우리는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군민이 된다 △우리는 건전한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군민이 된다 라고 수없이 외치고 있지만, 이날 실내체육관에서 있은 추태는 5만 군민에게 지탄 받아 마땅한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노광용 기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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