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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금지된 공공시설에서 봉사단체가 ‘흥청망청’
국제라이온스협회 횡성·원주지역클럽 … 실내체육관에서 추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11월 08일
|  | | | ⓒ 횡성신문 | | 실내체육관 등 밀폐된 공공시설내에서는 음식물과 주류, 흡연 등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봉사단체가 아무런 시설과 제재 조치없이 ‘부어라, 마셔라’ 추태를 부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 11지역(횡성·원주) 8개 클럽은 지난달 31일, 회원간 화합과 친목 그리고 우정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합동 월례회 및 체육대회를, 횡성 섬강라이온스클럽 주관으로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해 윤세종 군의회 의장, 진기엽․박명서 강원도의회 도의원 등 횡성·원주지역 8개 클럽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횡성․원주지역 8개 라이온스클럽은 봉사사업으로 일환으로, 주차장 관리로 고생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방한복 10벌을 횡성군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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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개회식이 끝나자 이날 행사를 주관한 횡성 섬강라이온스클럽에서는 8개클럽 회원들간 화합과 친선을 위해 족구, 단체줄넘기, 피구, 배구 등의 다채로운 체육종목을 마련했으나, 가랑비가 촉촉이 내리면서 체육경기는 중단되었고, 오후 2시경부터는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행운권 추첨과 함께 노래방 기계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클럽별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취재진이 이날 행사장을 취재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을 찾았을때는 마루 바닥에 소주병과 안주류, 종이컵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회원들은 실내체육관 마루 바닥에 삼삼오오 앉아 미리 준비한 생맥주, 소주 등으로 진수성찬(?)을 아무런 시설없이 마루 바닥에 그대로 차려놓고, 회원간 술잔을 기우리며 흥겨운 가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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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뿐만 아니라 일부 남성회원들은 음주를 하면서 버젓이 흡연까지 일삼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이를 통제하는 공무원과 체육관 관리자 등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고, 이런 모습을 행사장에 참석한 회원 그 누구도 통제하는 사람없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행동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어린 학생들까지 함께 참석해 어른들의 추태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여기에다 이날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70대 희망근로자 2명이 실내체육관 정리정돈을 위해, 입구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들고 라이온스클럽의 가무행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본지 취재진은 횡성군 실내체육관 내부 좌측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부착된 체육관 이용수칙을 살펴보았더니, 여기에는 체육관 내에서는 음식, 주류, 흡연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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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횡성실내체육관은 바닥이 목재로 된 마루 바닥으로 그동안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었던 곳으로, 심지어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까지도 반입이 되지 않는 곳으로, 엄격히 통제․관리되고 있다.
횡성군 체육시설 담당자는 “체육시설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청서와 계획서를 첨부하면 타당성 검토 후 사용 승낙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날 라이온스클럽 행사의 경우에는 공문으로만 사용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자세한 세부 내용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온스클럽 행사시 실내체육관에서 음주와 흡연 등의 행위가 있었는데,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횡성군 체육시설 관계자는 “그런일이 있었나요. 처음 듣는 말인데요. 실내체육관에서는 음식물과 주류 반입은 물론, 흡연도 할 수 없다”며 “취재를 통해 물어 보기에 알게된 만큼, 앞으로는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에는 사후 관리를 철저히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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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횡성신문 | | 이같은 라이온스클럽의 불미스러운 행동을 목격한 횡성읍 북천리 박모 씨는 “일반인들은 실내체육관에서 음료수 조차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봉사단체가 체육관에서 술판을 벌이는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업질러 진 물이기에 앞으로 이들 단체에 대해서는 체육관 사용을 엄격히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모씨는 “횡성군은 매 행사시 미래청정법인 횡성 실천을 위해 5만 군민의 행동강령으로 5대 공통실천 과제로 ‘우리는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군민이 된다’라는 말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법규와 기초질서도 지키지 않는 단체가 무슨 봉사단체냐”며 “모범을 보여야 할 라이온스클럽이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만큼, 군민들 앞에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섬강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합동 월례회 및 체육행사의 목적은 1년에 한번 정도 라이온스클럽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간 단합과 정보 교류 및 봉사 사업 활성화를 다지기 위함”이라며 “이날 술에 취해서 실내체육관에서 음주와 흡연을 한 행동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09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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