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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농협, 내부 갈등 일파만파

직원 상여금 규정 문제 놓고 일부 이사·대의원과 신경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24일
이사회에선 일부 대의원 요구사항 “상정할 필요없다” 묵살

오는 29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횡성농협이 직원들의 상여금 규정 문제(본지 1월18일자 1면 보도)를 놓고 일부 이사 및 대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내홍을 겪는 등, 농민 및 조합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더욱이 횡성농협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직원의 급여 규정 문제를 대의원회로 위임하여 11월30일 있은 대의원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가결되었음에도 농협측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자, 최근 일부 대의원들이 이사회에서 재 심의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전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횡성농협 이사회에서는 이를 묵살한 채 1월 이사회를 마쳤다.

여기에다 횡성농협은 조합장과 사외이사 2명을 포함, 9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운영되던 이사회를 올해는 사외이사제를 도입하지 않고 순수 조합원 자격의 6명의 이사만을 선출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12일 7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여 선거관리 규정 등을 의결하였으나, 선거관리 위원 중 1명이 사표를 내고 이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미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횡성농협 조합장의 비주류 세력으로 분류되면서 그동안 여러차례 이사 사퇴를 권유 받았던 현직 이사 A씨는, 이사 선거 입후보자 구비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사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못하는 등, 6명을 선출하는 이사 선거에 총 10명이 도전장을 내, 내부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횡성농협은 오는 29일 열릴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정기총회 안건 논의 및 예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결산보고서류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대의원회로 위임하여 표결로 가결한 직원의 급여 규정(상여금 등)에 대해, 일부 대의원들이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여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아, 일부 대의원들이 발끈하고 있다.

일부 대의원들은 지난 18일자로 횡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2009년 10월 20일 박봉교 대의원 외 2명이 ‘횡성농업협동조합 총회 의안 제안서’를 조합장에게 서면으로 제출·요구하면서, 11월 18일 있은 제10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의안을 대의원회로 위임하여 11월 30일 대의원회에서 표결로 가결하였으나, 횡성농협 조합장 등은 농협중앙회에 질의하여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했는데, 회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횡성농협에서는 즉각 횡성농협 대의원 전원에게 공개하고, 이사회에서는 대의원회에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토론하여 심의·가결한 의안을,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고 재 심의하여 대의원들의 심정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횡성농협 관계자는 “이사 선거 입후보자 자격은 정관에 명시된 사항이기에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대의원회에서 가결된 사항은 이사회에서 논의할 사항으로, 일부 대의원들의 재 심의 요구는 이미 노조와 협약한 사항이기에 상정할 필요가 없다”며 “이사 및 대의원 몇몇이 대의원들을 충동하여 농협을 망가 뜨리려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20일 횡성농협 이사회에 참석했던 A이사는 “ 농협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이번 이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횡성농협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이사들이 선출되었으면 한다”며 “ 농협은 대의원들을 속이지 말고 급여 등 모든 것을 공개해서 투명하게 경영하라”고 충고했다.

이에 횡성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무성했던 직원들의 급여분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총회시 직급별로 투명하게 공개하여 조합원들로 부터 신뢰받는 횡성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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