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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 서원면 창촌2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31일
68가구 176여명 하나로 뭉쳐 ‘아름다운 산수유 거리’ 조성
나물류 일반 시세보다 높은 값 계약재배로 마을주민 큰 소득

↑↑ 서원면 창촌2리 마을전경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신촌 검문소를 지나 양평방향 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횡성 IT밸리를 지나 고개를 넘어가다보면 창촌2리(이장 김남호)를 알리는 미래청정법인 기념비 소공원이 나온다.
마을 구석구석 깨끗하고 단정하게 정리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리게 하는 곳이 창촌2리 이다.

↑↑ 서원면 창촌2리 마을회관
ⓒ 횡성신문
■ 마을유래
창촌리는 원주군 고모곡면의 지역으로서, 조선시대 때 사창(社倉)이 있었으므로 창말 또는 창촌이라 하였는데, 1895년(고종 32년)에 횡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도창말, 매나미, 응달말, 장골, 점말, 큰골을 병합하여 삼리라 하다가, 1937년에 창촌리로 고쳤다.

창촌2리에 있는‘덕고개’라는 고개가 있는데 압실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 전염병으로 어린이가 죽으면 덕을 매고 시체를 올려놓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낭당이 있었던 까닭에 ‘서낭댕이고개’라고 한다. 또한 ‘검은터버덩’이라는 마을이름이 있는데 도창말에 있는 터로, 흙이 검고 곡식이 안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장골에 있는 골짜기로, 예전에 곰이 나와서 붙여진 ‘곰내미골’이라는 마을이 있으며, 장공장 뒤에 있는 골짜기다.예전에 산에 나무하러 다닐 때 ‘장치기’하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 있는 창촌2리 2반에 속하는 ‘장골’ 마을이 있으며, 또 큰골이 작아서 ‘작은골’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이밖에도 창촌2리 1반에 속하는 마을로 ‘도창말’이 있는데, 사창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되창말’이라고도 한다.‘장버덩’은 장골에 있는 터로, 예전에 ‘장치기’를 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장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창촌2리 3반에 속하는 마을로, 골이 커서 붙여진 ‘큰골’이라는 곳도 있다.

↑↑ 서원면 창촌2리 노인들이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68가구 176여명이 김남호 이장을 중심으로 오순도순 함께 살아가는 창촌2리 마을은 나물류(잎채소류) 작목반이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얼갈이배추와 시래기·고구마순·깻잎 등 20여가지의 잎채소류를 생산해 서원농협에 일반 시세보다 높은 값에 납품해 마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콩, 옥수수, 메밀, 고추, 인삼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대규모 축산농가도 21가구(한우 800여두)가 있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이다.

↑↑ 서원면 창촌2리 김남호 이장
ⓒ 횡성신문
↑↑ 서원면 창촌2리 김영기 노인회장
ⓒ 횡성신문
김남호 이장은 “우리 마을은 농협과 직거래장터 거래처 확보를 통해 참여농가의 소득 확대를 도모하고, 마을주민 모두가 창촌2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모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청정추진위와 병행해 자립형 특성화 마을 육성하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누구든지 소외받지 않는 마을 분위기 만들기를 위해 독거노인들을 지속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의 생활화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래교실, 농악놀이, 컴퓨터 배우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래청정법인 기념비 소공원을 조성하고 계절목 식재, 계절 꽃묘식재로 기념비 주변을 아름다운 마을도로변 조성을 위해 1가구 1인 자율 참여를 통한 꽃묘식재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모든 사업들이 머물고 싶은 창촌 2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추진하고 있다고 김남호 이장은 말했다.

■ 자랑거리
마을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 모두가 우리마을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산수유를 식재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월부터 창촌2리에 아름다운 산수유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산수유 280그루를 주민 자율참여를 통해 식재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한 것이다.

김 이장은 “가을에 산수유 열매를 수확해 마을 어르신들의 겨울철 부수익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효자 노룻을 톡특히 하고 있는데, 올해는 마을 거리가 산수유 꽃이 활짝피게 될 것을 생각하면 설레이고 가을에는 열매가 더 많이 열려서 지난해 보다 더 많이 수익을 얻었으면 한다”고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한편, 창촌2리는 80년대 강원도에서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09년도에는 4가구 1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한다.

김영기 노인회장은 “다른 마을은 대도시로 나가는 인구가 많아서 마을 주민들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 창촌2리는 유일하게 지난해 증가한 것을 보면 정말 머물고 싶은 마을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우리마을은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마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어 앞날이 밝고 주민 모두가 온순하고 정이 많다”고 자랑했다.

또한 마을에 1000평 규모의 휴경지가 있는데, 마을 노인들이 경작을 하고 있으며 옥수수와 메밀로 이모작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휴경지에서 얻은 수익금은 년간 150여만원으로 경로당 운영비 사용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마을 노인들 서로가 도와가면서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주이씨 열녀각이 있는데 전주이씨 기수의 처 경주이씨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9년에 건립되었으며, 부인이 평소 효행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남편이 병을 얻어 정성 어린 간호에도 불구하고 사경을 헤메자 자신의 손가락을 단지하여 수혈함으로서 수명을 더 연장하였으며,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지조를 지키며 가문의 며느리로서 예를 다했다하여 전주이씨 문중에서 이각을 세웠다고 한다. 창촌2리 마을회관 인근에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한번씩은 둘러보는 곳이라고 한다.

ⓒ 횡성신문
↑↑ 마을을 오가는 다리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마을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여 열심히 마을일을 만들어 나간다고 해도 주민들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며, 바로 그것이 마을 교량이라고 한다.

김남호 이장은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연결다리라고 할 수 있는 교량이 없어 우천시에는 걸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며, 차량 또한 진입하는 것이 매우 힘들 정도다”며 “15m정도의 교량이 있어야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이다”고 한다.

마을에 노인층들이 많다보니 비·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위험해, 올해 창촌2리에 가장 시급한 숙원사업이 교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경로당이 20여년이 지나다보니 보수작업을 해야 할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며 겨울철이면 난방이 잘되지 않고, 경로당 실외 벽이 실금이 간 곳이 많아 전체적으로 보수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 서원면 창촌2리에 위치한 경주김씨 열녀각
ⓒ 횡성신문
↑↑ 서원면 창촌2리 산수유마을
ⓒ 횡성신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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