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나눔
고명규(21세기정책연구소장)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09일
 |  | | | ↑↑ 고명규 21세기 정책연구소장 | | ⓒ 횡성신문 | 중앙아메리카 아이티 지진으로 말미암아 지구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가를 알게 되었고, 참상 현장을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참담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1000만 달러를 지원하였고, 구조대와 의료진들을 급파하여 매몰되고 숨져가는 이들을 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지만,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돌볼 사람들은 과연 우리들이 아니겠는가? 아이티 나라는 최대 빈민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지진으로 말미암아 먹을 것이 없어 흙과 버터를 섞어 만들어 쿠키라고 하여 시장에서 팔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과연 인간이 오죽하면 먹는 전쟁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진 목숨을 보전하고 삶이 무엇인지 무엇을 바라는지 알기만 한다면 결국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왕 세상에 태어 낳기에 사는 동안 몸부림치며 삶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하여 우리도 예전에 어렵게 살아왔고, 우리나라도 정이 있는 민족이고, 어렵게 산 경험이 있었던 것이어서 우리들은 잠시 일손을 멈추고, 우리나라 카톨릭 교회에서는 지난31일 전국적으로 아이티 모금을 하였답니다.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문득 떠올라 성경의 말씀을 인용 할까 합니다.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이 기억나는데, 오늘날 우리네 세상이 GDP가 군민의 수준이 높을수록 믿음이나 나눔의 정신이 점점 적어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풍요롭고 자기만족과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구속당하기 싫어하고 또한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은 세대들에게는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를 찾는다는 것이 오히려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고, 거기에다 헌금까지 내야하는 것이기에 아예 발길을 들이지 않는 것이 언제 부터인지…. 그러나 어렵고 부유하지 않은 개도국에서는 신앙을 갖는 것이야 말로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재물을 올바르게 이용 하여라” 말씀하신 것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지쳤을 때 영혼을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냐,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는 것의 말씀이, 자기의 욕망 때문에 자신의 물질에 노예가 되어 결국은 나눔이 없어진다는 것이므로, 나눔이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채워 주신다는 진리를 터득하는 외모 지상주의에 지내는 것보다 우리 사회가 진정한 나눔의 정신이 더 많이 확산되었음 합니다. |
고명규(21세기정책연구소장)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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