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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서원면 옥계1리

53가구 123명 거주 … 언제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을
청주 한씨 집성촌, 녹색농촌체험, 장수마을, 새농촌건설운동 선정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3월 01일
↑↑ 옥계1리 한신구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양평 방향으로 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409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지나가다 보면 이리천이 나온다. 바로 이곳이 서원면 옥계1리(이장 한신구)이다. 도로변에 마을을 알리는 마을비가 찾는 이들을 반긴다.

■ 마을유래
옥계1리는 원주군 고모곡면의 지역으로서, 앞의 시냇물이 옥빛처럼 흐른다 하여 옥지기라 하는데, 고종 32년(1895)에 횡성군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산, 사절리, 새잎을 병합하여 이리(二里)라 하다가, 1937년에 옥계리로 고쳤다.

마을의 오래된 지명을 살펴보면 옥지기라는 마을 이름이 있는데 옥계1리 3반에 속하는 마을로, 마을 앞으로 흐르는 시냇물이 옥처럼 맑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웃말은 옥계1리 1반에 속하는 마을로, 대산 위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그리고 대산(大山)은 옥계1리 1·2반을 아우르는 것으로, 마을 뒤에 큰산이 있어서 붙여진 마을이다. 아랫말은 옥계1리 2반에 속하는 마을로 대산 아래쪽에 마을이 있다.

또 가골이라는 골은 옥지기에 있는 골짜기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아직까지는 모른다. 일부에서는 갈이 많으므로 ‘갈골’이던 것이 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가마디골은 절골에 있는 골짜기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이 골은 참나무가 많아 예전에 숯을 많이 구웠다고 한다.

아흔아홉골이 있는데 대산에 있는 골짜기로, 작은 골까지 포함해서 99개가 된다고 옛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이밖에도 큰대산 아래 내에 있는 바위가 있는데, 메기가 많아서 메기바우라고 하며 또는 ‘쏘갈바우’라고도 한다.

명명바우는 시계바우 아래에 있는 바위로, 이 바위 앞에서 소리를 지르면 되돌아 온다고 하여 붙여진 바위이다.

ⓒ 횡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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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암이라는 바위는 대산 앞산에 있는 바위로, 부처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불아우’라고 하며 바위 그림자가 오전에는 앞으로 넘어지고, 정오가 되면 그림자가 서 있어서 예전에 농사일을 하다가 이 바위의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가늠했다고 하여 ‘시계바우’라고도 한다.

이밖에도 대산과 옥지기 사이에 있는 곳으로, 예전에 이 곳에서 떼를 엮어서 한강으로 갔다고 하여 붙여진 떼소터가 있다.

■ 특산물과 주요사업
53가구 123여명이 오손도순 살아가고 있으며 청주 한씨 집성촌으로, 주로 짓는 벼농사 외에도 밭작물로 찰옥수수, 감자, 고추, 단호박 등을 많이 생산하며, 특산품은 토종꿀, 능이버섯, 옥계엿, 산양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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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옥계1리 대산마을에서 생산되는 능이버섯, 토종꿀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대도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특산품으로, 옥계1리를 찾은 방문객들은 구매 후 다음에도 전화로 주문 요청을 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옥계1리 대산마을은 새농어촌건설 운동 3년차 추진마을로서 현재 농촌체험관을 마을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체험 기반시설로 큰대산 등산로(6.8km), 대산유원지(4km), 전통체험시설(재래식 디딜방아, 물레방아, 원두막), 친환경농산물, 농촌체험(고기잡기, 다슬기줍기, 감자 심기·캐기, 고추, 옥수수 따기), 산채채취(능이버섯, 두릅, 산나물)등이 있고 체험관 위 부지에는 이곳을 찾은 도시민들을 위해 펜션 2동이 있으며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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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중 운영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김치담그기, 도토리 묵 만들기, 떡메치기, 민물생태관 체험, 대산등반 체험, 순두부 만들기 체험, 우리밀 국수 만들기, 짚풀공예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한신구 이장은 “여름이면 우리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마을 도로변이 주차장이 될 정도로 대도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그 만큼 자연환경이 깨끗하고 마을 앞에는 이리천이 흐르고 있어서 휴식처로 좋은 곳이고, 한번 왔던 방문객이 다시 찾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철이면 송이, 능이버섯이 유명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마을 인근에 레저타운과 원주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며, 마을 축제로 능이버섯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 자랑거리
옥계1리는 산천이 수려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조선 중엽부터 청주 한씨 집성촌으로 예의범절이 바르고 구김없이 소박하고 단합이 잘되는 마을이며, 자연마을명이 대산(大山)으로 마을 뒷산이 있고, 마을주민 모두가 마을을 지켜오고 믿음 하나로 살아오고 있다고 한신구 이장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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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계1리는 지난 2005년 건강장수 마을, 2003년~2004년 새농어촌건설운동 횡성군 우수, 2005년 새농어촌 건설운동 강원도 우수, 2006년도 농림부 녹색농촌체험 마을로 선정되었다.

한 이장은 “예로부터 노인을 공경하는 마을로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마을 인구에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 마을에 최고 어르신이 90세가 넘는다”고 했다.

마을회관 진입로에 경주 김씨 효열비각이 있는데, 한제영의 처 경주 김씨 부인의 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열녀로서도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남편 한제영이 병석에서 사경을 헤매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였고, 남편 사후에도 시부모에게 효도하며 청상의 몸으로 일생을 살았으며, 문중에서 이 같은 갸륵한 뜻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1962년 비와 비각을 서원면 옥계1리에 세웠다.

■ 숙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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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1리 마을은 노인들이 많아 마을전체 태양열 발전기가 가장 필요해 올해 숙원사업이라는 한신구 이장의 말이다.

한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심야전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마을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기 사용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며, 주민 모두가 희망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에 발맞추고자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 이장은 “옥계1리를 지나는 버스는 하루 10여대가 되는데 그중 횡성에서 들어오는 것보다 원주 만종에서 들어오는 버스가 2배 이상이라, 학생들의 경우 아침에 첫 차를 타고 학교를 등교해야 하는 불편한 사항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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