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마을 최고- 공근면 공근리
금나루 누룽지 만드는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봉화마을
86가구 232여명, 마을주민 모두가 친환경 농업 실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4월 11일
 |  | | | ↑↑ 김영석 이장 | | ⓒ 횡성신문 | 횡성읍에서 5번국도 홍천방면으로 가다보면 공근면 시가지에서 약 5km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풍기며 어디에선가 누룽지의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곳이 바로 공근리(이장 김영석)이다.
■ 마을유래
공근리는 곰굴이라 하던 것인데, 고려 말 직제학, 팔계 정전이 살면서 공근(公謹)으로 고쳤으며, 조선 때 공근면(公根)이 되고, 1914년 행정구역폐합에 따라 절골, 별묘, 이문안, 샛말, 봉우재를 병합하여 공근리라 하였다. 공근면과 혼동되므로 ‘내공근’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오래된 지명을 살펴보면 별묘라는 마을이 있는데, 공근리 2반에 속하는 마을로 고려 말엽의 직제학 팔계 정전의 별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별미’,‘별명’이라고도 한다.
|  | | | ⓒ 횡성신문 | | 또, 응달말이라는 곳은 공근리 3·4·5반에 속하는 마을로, 응달쪽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절골이라는 마을은 공근리 1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에 절이 있어서 불려졌으며 사동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양짓말 마을은 공근리 6반에 속하는 마을로, 양지쪽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 | | ⓒ 횡성신문 | | 양짓말에 있는 국자골 골짜기는 입구가 길고 좁으나 안은 제법 넓어 모양이 마치 국자 같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국제골’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강제골은 절골에 있는 골짜기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강자골’이라고도 하며, 구융골은 절골에 있는 골짜기로, 골이 소 구유처럼 생겨서 붙여졌으며 ‘귀융골’이라고도 한다.
이밖에도 꽃밭머리라는 터는 봉우재 아래에 있는 터로, 봄이면 많은 꽃이 피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새이고개는 응달말에 있는 고개로 돌터고개와 여우고개 사이에 있다고 하여 붙여졌고, 도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또한 여우고개가 있는데 응달말에 있는 고개로, 예전에 이 고개에 여우가 자주 나타나서 붙여졌고 도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이기도 하다.
|  | | | ⓒ 횡성신문 | | ■ 특산물과 주요사업
현재 공근리(이장 김영석)는 86가구 232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중산간 지역의 농촌마을로 1985년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하여 2004년 현재에 이르고, 논 71ha의 전면적에 친환경 농업(오리농법, 쌀겨농법, 우렁이농법)의 실천과, 밭 면적 65ha에도 유기농업 도입 감자를 주품목으로 13종의 농산물을 품질인증 받아, 전량 한 살림 소비자 공동체에 계약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지난해 9월 설립한 금나루 누룽지공장에서 친환경쌀로 ‘금나루 누룽지’를 만들고 있으며, 공근금계권역내 약 120ha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350여톤 중 일부를 누룽지로 가공하고, 년간 7억원의 매출과 65톤의 무농약 쌀을 소비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  | | | ⓒ 횡성신문 | | 누룽지공장은 공근리를 비롯해 7개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의 소비를 위해 설립됐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고 맛도 좋다는 소문으로 월평균 1톤 가량의 주문을 받아오고 있다.
김영석 이장은 “사업시행 전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생산이 본격화된 시점부터 몰려드는 누룽지 주문물량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풀가동을 통해 누룽지를 생산한 적도 있으며, 8시간 근무로 1일 500봉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5년도에 강원도 우수마을로 공근리(봉화마을)가 선정되기도 했으며, 강원도 우수마을로 선정된지 5년이 경과된 마을을 대상으로 왕중왕을 가리는 대표모델마을에 도전 의사를 밝히고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공근 금계권역이 1단계사업을 마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해 실시한 중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권역에 선정되어, 인센티브 사업비 5억원과 함께 권역발전기금 3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  | | | ⓒ 횡성신문 | | ■ 자랑거리
공근리 마을주민들을 위해 자매결연업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 직원들이 매년 추수가 끝난 논밭에서 폐비닐 수거활동 및 농산물 운반 등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한다.
일손돕기행사가 끝난 후 공근리(봉화마을)에서는 막걸리와 시골음식 등을 마련해 호텔직원들과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김 이장은 전했다.
그리고 마을주민 모두가 화합과 단합이 잘되어서 마을 일이라면 서로가 앞장서고 있는 마을이라고 김 이장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자랑했다.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와 단오제 행사를 마을에서 펼쳐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널뛰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엔 금계나루 우렁각시 축제를 펼쳤으며 올해로 2회를 맞아 오는 6월 12일~13일 이틀간 공근리 금계문화교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공근면의 25년간 친환경농업을 고집한 열정과 정부의 녹색정책 등을 접목해 공근면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등, 녹색관광축제로 품격을 한단계 높이기로 하고 다양한 녹색관련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김 이장은 “지난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올해 열리는 금계나루 우렁각시 축제는 공근면의 대표축제를 넘어 횡성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된다”고 했다.
■ 숙원사업
아늑하고 정이 넘치는 공근리 봉화마을에 숙원사업으로는 마을 입구에 하천이 있는데 정비가 필요하며 토사가 쌓여 있어서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김 이장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금계문화교류센터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며, 널리 알려져 마을을 홍보하는 것이 가장 큰 숙원사업이다”고 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4월 11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