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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념』 아름다운 이야기 (2)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5월 08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아름다운 이야기 셋
둔내면 화동리에 살던 안광근은 소문난 효자로 부모님께 조석 문안은 물론, 대관령을 넘어 동해바다에서 싱싱한 생선을 구해다 공양하고, 깊은 산속에 들어가 노환에 좋다는 약초와 산짐승 등 온갖 것을 구해다 드렸다.
효성으로 천수를 다한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니 애통해 하는 것이 지극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효심을 본받게 하였으며, 장례후에는 십오리 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묘를 하였다.
춥고 북풍이 사납게 불며 눈이 내리던 날 가족의 만류를 뿌리치고 성묘에 나섰다.
효심에 하늘이 감복했는지 묘소에 도착하자 매서운 날씨가 조금 수그러들었으나, 성묘를 마치고 산을 내려오다 추위에 시달린 탓에 오한과 어지러움으로 소나무아래 쓰러지고 말았다.
산과 마을의 집은 눈에 묻히고 의식도 점차 희미해져 갈 즈음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광근아! 예서 쓰러져 있으면 어쩌느냐? 애비께 불효 할 테냐. 어서 정신 차려라!” 또렷하게 들리는 아버지의 불호령 말씀에 정신이 들어 몸을 추슬렀다.
한편, 걱정이 된 가족이 찾아 나섰고 누렁이가 앞장서 그를 찾아내니 사람들은 아버지가 현신하여 아들을 살렸다고 칭찬하여 원님께 아뢰니 조정에서 호조참판 겸 금부도사에 명하고 효자문을 내렸다.
또한 그의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도 한결같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넷
갑천면 대관대리에 살던 김광준의 부인 원씨는 남편을 정성껏 섬기고 시부모 공양에도 정성과 노력이 대단하여 노여움을 사는 일이 없었다.
농사일로 고달픈 남편을 웃음으로 격려하고 자녀에게도 언제나 깨끗하게 의복과 몸가짐을 단정하게하며 양육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시샘하듯 남편이 중한 병을 앓게 되었다. 효험이 있다는 약을 백방으로 구하며 병구완에 정성을 다하였으나 백약이 무효라고 남편이 세상을 뜨자 선산인 봉우재의 양지바른 곳에 장사를 지내고, 아들이 없음으로 스스로 3년간 시묘를 살았으며 이때에는 경대(經帶)를 풀지 아니하고 목욕도 하지 않았고 한다.
그는 시묘와 3년 상을 마친 뒤 갑자기 말 한마디 없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마실을 갔으려니 하였으나, 밤이 깊어도 돌아오지 않자 불을 밝히고 찾아보았으나 물은 불어 찾기 힘들어 아침 일찍 강줄기를 살펴보니 언덕위에 신발이 놓여 있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마을사람들과 시신을 찾아 강을 따라가다 갑천에서 흐르는 물과 공근에서 흐르는 물이 합류하는 곳에서 발견하였다.
묘하게도 시신이 물길을 따라 구즌베루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학담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지아비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죽어서도 남편의 묘가 있는 곳으로 거슬러 올라가는가!”하고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유림에서 원씨 부인의 행적을 조정에 고하여 교지를 내리고 열녀비를 세우게 하니 그가 신을 벗어 놓았던 곳에 세웠다고 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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