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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과 된장 생산하는 ‘안흥콩터’
냄새 없는 깊은 맛 청국장, 연간매출 3~4억, 곧 해외진출 예상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5월 15일
|  | | | ⓒ 횡성신문 | | 식구들의 입맛과 시어머님의 손맛을 살려 전통식품 청국장과 된장을 상품화해서 연간 매출 3~4억의 사업체로 일으킨 ‘안흥콩터’ 대표 송명희(53세)씨를 만났다.
생산설비라고 해야 콩세척기 한 대만이 현대식 기계고, 모든 제조과정은 송명희 대표의 손길에서 다시 태어나는 전통 재래식 과정 그대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냄새 없는 청국장의 비법도 이런 송명희 대표의 7년간 체험과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다.
30여평 규모의 시설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가마솥이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가마솥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남편을 포함해 네 명의 직원과 더불어 주문, 생산, 유통, 판매까지 모두 책임지는 ‘안흥콩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콩을 연간 20톤씩 20농가로부터 매입하고, 인터넷회원만도 6400여명에 이른다.
얼마 전 냄새 없는 청국장을 주원료로 건강과 다이어트용 과자생산을 주문한 싱가포르 바이어가 다녀갔다. 송명희 대표는 바이어들의 요청대로 성공적인 과자 맛을 선보였고 머지않아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안흥콩터’의 제품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  | | | ⓒ 횡성신문 | | 송명희 대표는 전통가공식품을 상품화 할 경우 무엇보다 원료와 제품의 품질인증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 제가 만들어 먹던 청국장을 맛본 이들의 입소문으로 사업이 시작된 거죠
송명희 대표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3년이다. 사업시작의 단초는 “시골생활을 좋아하고 청국장을 삼시 세끼 먹어도 질려하지 않는 식구를 위해 직접 청국장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왜 힘들게 전통적인 방법을 고집하는지를 묻자 ‘깊은 맛’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답변한다. “청국장 만들기를 시작한 건 벌써 25년이나 되었어요. 친인척과 친구들에게 선물하면서 청국장 맛이 소문났고 사업체까지 꾸리게 됐죠”
▲ 옛방식에서 공기, 온도, 습도의 조화를 찾아내서 냄새 없는 청국장을 탄생시켰어요
콩을 10여 시간 가마솥에서 삶고, 전통방식으로 띄우는 과정이 냄새 없는 청국장의 비법이다.
송명희 대표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잡균번식을 막는 핵심”이라고 알려 준다. 공기 유통도 중요하고 원료에 따라 발효시간도 미세하게 달라지도록 조절해야 한다.
|  | | | ⓒ 횡성신문 | | “서목태, 백태 발효시간이 달라요. 그래야 깊은 맛을 내면서도 냄새가 없어지지요. 저희는 3차 발효과정을 거치는 방식을 터득했죠” 송명희 대표의 자신있는 말투에서 오랜 시간의 체험과 시행착오가 사업의 가장 큰 밑천임을 알 수 있다.
안흥콩터 생산량의 80%는 청국장, 나머지 20%가 된장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청국장 환과 가루, 찌개용 청국장, 쥐눈이콩 청국장전통방식 된장 등 건강과 입맛 양쪽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 맛과 품질인증이 무엇보다 먼저구요. 인터넷 오버추어광고로 소비자들이 몰려들었어요.
송명희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의 까다로운 품질심사절차를 통과하던 때를 회고하며 지금은 어엿한 협력업체가 되었지만 “친구들한테 청국장을 선물하던 거와는 다르잖아요. 제품이니까 일정한 맛을 유지시켜야 하는 거 정말 어려웠어요”라며 웃는다.
원료, 제조과정, 제조환경, 성분 세밀심사를 통과해 강원도 품질인증을 받고, 농림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2010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모두 원산지 표시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송명희 대표의 꼼꼼함과 컴퓨터 도사인 남편의 외조가 따라줬기 때문이다. “남편 힘이 컸어요. 인터넷오버추어 광고에 집중한 것이 성공적이었죠”라고 전한다.
▲ 앞으로 HACCP인증을 받는 일이 남았구요. 오래오래 이곳에서 살고 싶구요.
HACCP인증을 앞두고 있는 송명희 대표는 “전통장류는 재래식, 전통식 제조법에 의존하는데 HACCP인증에 규격화된 자동화가 따라야 하기 때문에 난감하지만 준비 중”이라며 ‘안흥콩터’에 집중하면서 기숙형 학교에 보낸 두 아들이 자립심 강한 사람으로 잘 자라준 거, 동네 분들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거 고맙다며 “오래오래 마을에 살고 싶다” 는 맘을 전한다.
안흥콩터 033-344-2571 http://www.kongteo.com/
원향숙 기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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