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즐겨찾기+ |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
|
|
|
|
|
우리마을 최고 - 청일면 초현리
온화하고 단결심 하나는 어느마을 부럽지 않다는 새고개 마을
43가구 70여명 생활,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더덕축제 구상…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6월 06일
 |  | | | ↑↑ 정옥균 이장 | | ⓒ 횡성신문 | 횡성읍에서 갑천면을 거쳐 19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도로 옆에 개울이 있고, 조금만 지나다 보면 범죄 없는 마을 초현리(이장 정옥균)라는 안내판이 눈에 띈다.
마을회관 앞에는 큰 느티나무와 벤치가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마을유래
마을 지형이 새우처럼 생겼으므로 새우개, 또는 오포라 하였다. 또는 마을 뒤에 있는 고개에 억새풀이 많아서 초현(草峴)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수아지를 병합하여 초현리라 하였다.
마을의 지명을 살펴보면 농베루 라는 곳이 있는데 새우개에서 청일로 가는 옛 길의 벼랑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어떤 사람이 농을 짊어지고 가다가 이 벼랑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또 다른 유래는 벼랑이 농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아지라는 마을은 초현리 3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 어떤 사람이 이곳으로 피난을 왔다가 “내가 여기 있는 줄 누가 알겠냐”고 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또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이곳에서 혼자 일생을 보내면서 항상 한탄하길 “누가 내 여기 있는 줄을 알겠느냐”고 하였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수나지’, ‘피난골짜기’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  | | | ⓒ 횡성신문 | | 또 초현리 1, 2반에 속하는 새우개 마을은 1반과 2반 사이에 있는 고개가 마치 새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있던 고개를 가리키는 것으로, 서낭당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누소는 새우개 앞 내에 있는 소(沼)를 가리키는 것으로, 오누이가 이 소에서 빠져 죽었다고 하여 붙여졌는데 전설에 의하면, 예전에 누이가 개울 건너에 있는 진달래꽃을 꺽으려고 내를 건너가다가 이 소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동생이 구하러 갔다가 함께 죽었다고 한다.
수아지 성통골 위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골이 장구처럼 길게 생겨서 붙여진 ‘장구목이’라는 이름을 가진 골짜기가 있는데, 예전에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하여 ‘짐생이골’이라고 하며, 골이 깊으며 병지방리와 통하기도 한다.
|  | | | ⓒ 횡성신문 | | 이밖에도 넘산골이라는 골짜기는 안산골 위에 있는데 예전에 이 골을 통하여 청일시장 및 학교를 넘어 다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논골은 성가마골 아래에 있는 골짜리로, 예전에 이 골에 조그마한 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 논골과 작은 논골이 있다.
또한 앉은바우는 수아지 된봉에 있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위가 넓어서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다고 하여 붙여졌고, 수아지 허성구 댁 뒤에 있는 장승백이 터는 예전에 장승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특산물과 주요사업
현재 초현리는 43가구 7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1가구에 2명도 살지 않는 곳도 많아 고령화 시대를 말해주고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마을주민 대부분이 쌀 농사를 짓고 있으며, 인삼, 옥수수, 콩, 더덕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2008년 단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돼 제46회 법의 날 행사에 청일면 초현리 주민대표로 정옥균 이장이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횡성군으로부터 5000만원의 마을 상사업비를 받았으며, 마을 입구에는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끌게 하고 있다.
정옥균 이장은 “상사업비를 받아 비료를 구매해 주민들에게 공동 분배하기도 했으며, 마을을 위해 사용했고, 마을에 노인뿐이라서 마을 사업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아 별다른 사업을 구상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 | | ⓒ 횡성신문 | | 하지만, 지난 2003년 마을 공동사업으로 마을인근 3만평 땅에 더덕을 심어놓았다며, 마을을 홍보할 수 있게 더덕축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정 이장은 밝혔다.
마을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입장료를 내고 정해진 양만큼 직접 농기구를 이용해 더덕을 직접 캐갈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한다.
■ 자랑거리
마을주민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 형님, 동생처럼 살아오고 있는게 초현리에 가장 큰 자랑이라고 정옥균 이장은 말한다.
마을 주민 모두가 온화하고 단결심 하나는 어느 마을 부럽지 않을 정도이며, 70년대에는 강원도내에서 퇴비 생산 우수 동네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마을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총 372㎡(112.53평)의 규모로, 8500여만원이 투자되어 전천후 실내 게이트볼장이 준공되어 마을 노인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여가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 이장은 “하루 평균 15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게이트볼 실력 또한 청일면에서는 1·2등을 차지할 정도라고 웃으며 자랑하면서, 매년 4월에는 초현리 출향인사들 100여명을 초청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이들 중에 늘 고향을 잊지 못해 노인들에게 모기장을 설치해주고 식사 대접까지 해오고 있는 출향인도 있어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  | | | ⓒ 횡성신문 | | ■ 숙원사업
초현리 마을 공동사업으로 키운 더덕을 가지고 마을 사업으로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기관에서 많은 협조와 홍보를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며, 마을 입구에 있는 오누소 개울에 썰매장을 만들어 옛 추억을 테마로 겨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마을을 알리는 계기를 만드는게 마을의 숙원사업이라고 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6월 06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16,619 |
|
오늘 방문자 수 : 15,111 |
|
총 방문자 수 : 32,221,283 |
|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