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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 서원면 금대리

82가구 200여명 생활 … 마을주민 대다수 고령층, 무농약 쌀 생산
마을 70% 이상 한우사육으로 고소득, 화합과 단합이 잘되는 마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6월 20일
↑↑ 강대신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5번국도로 홍천방면으로 가다가 신촌검문소에서 6번국도로 갈아타 양평방면으로 향해 가다보면 청정의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대리(이장 강대신)가 나온다.

■ 마을유래
본래 원주군 고모곡면(古毛谷面)의 지역으로서 검디, 검두 또는 금대라 하였는데, 1895년(고종 32년)에 횡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돌자골, 명천동을 병합하여 오리(五里)라 하다가, 1937년 금대리로 고쳤다.

금대리에 지명을 살펴보면 명천동(明泉洞)이 있는데, 검두 동쪽으로 있는 골짜기로 이골에 ‘명천’이라는 우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명천은 원이 이골을 지나다가 목이 말라 물을 먹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1개반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가구도 없다.

ⓒ 횡성신문
또 돌자골은 금대리 5반에 속하는 마을로 돌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석자동(石子洞)이라고도 불리우고 있고, 검두라는 마을명은 금대리 2·3·4반에 속하는 마을로 유래는 모르며, 공회당거리는 금대리 2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에 공회당이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중버덩이라는 마을은 금대리 4반에 속하는 마을로, 마을 가운데 버덩이 있어서 붙여졌고 태미자골은 금대리 1반에 속하는 마을인데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이밖에도 가새바우골은 명천동 우측 첫 번째 골짜기로, 가위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본지고개는 검두에서 압곡리 압실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새원고개는 돌자골에서 공근면 초원리 새원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가리킨다.

또한 검두에서 압곡리를 가면 좌측 산자락에 있는 박쥐바우는 박쥐가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 바위에 굴이 있는데 일제 때 공출 당하지 않으려고 이 굴에서 베를 짯다고 한다.

천주교 금대공소 뒤에 골짜기가 있는데 우묵하게 생겨서 우무골이라고 붙여졌으며, 평나무재는 마당터골 위에 있는 고개로 횡성읍 학곡리와 통하며 팽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82가구 20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고령층이며, 특작물은 무농약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밭작물로 질 좋은 고추·담배 등을 생산하고 있고, 한우농가는 마을 가구 70% 이상이 한우를 사육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우작목반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10여년 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한다.

강대신 이장은 “예전에는 금대리 지역에 맥주의 원료인 호프, 오이 등의 특작물이 많았으나 지금은 부각시킬 만한 작물이 없다”며 “횡성군에서 특작물은 금대리가 최초로 시작한 작물이 많았는데, 이제는 옛날 이야기다”고 말하며 “이제는 한우 사육을 대부분 하고 있는 마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살면서 주민들이 깨끗하고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상수도 사업이 마을에 대한 주요사업이며, 우사들이 많고 땅이 넓어서 태양열 발전기를 이용하는데 조건이 좋아 마을 사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강 이장은 “마을에 20~30명 정도 근무할 수 있는 자그마한 친환경 공장 2~3곳을 유치해서 마을의 일자리를 마련해 보고 싶다”고 했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예전에는 금대리가 6개반에서 5개반으로 줄었지만 다른 마을보다 인심 하나는 좋다고 한다.
지금은 폐교가 된 유현초등학교 금대분교가 있는데, 이곳은 풍수원성당이 운영하는 금대귀농학교로 방학때면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교육을 하고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다보면 금대리 의병총이 자리잡고 있다.
1907년 조선군을 강제 해산하고 고종황제를 폐위한 만행에 분노를 금치 못하여 의병으로 봉기한 분들 중 에 지역 전투에서 순국하신 세분의 무연고 의병을 모신 묘역으로, 1907년 11월에서 12월까지 서원면 지역에서도 이인영·방관일·정대일 의병장이 이끄는 700여 의병이 일본군 51연대에 맞서 용감히 싸웠다고 한다.

금대리 금대분교장 학교림 부근에 당시 이 지역에서 싸우다 돌아가신 여섯 분의 의병 묘가 있다고 전해 왔으나, 횡성군에서는 초라하게 산재해 있던 3구의 무연고 의병 묘를 1989년 12월 5일 하나의 의병 묘로 합묘 정화, 애국 충절에 보답하고자 매년 음력 10월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강 이장은 “마을에 금대리 의병총 묘역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로부터 마을주민 모두가 애향심이 많다”고 전했다.

■ 숙원사업
강 이장은 “마을에 노인 인구가 많은데 체육편의 시설을 갖추지 못해서 항상 마을 어르신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시설을 완비하는게 마을의 숙원사업이며, “마을회관을 2층으로 확장해서 운동기구를 갖추어 시간에 상관없이 마을 어르신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여년 전 만들어진 오폐수처리시설 사용이 중지되면,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니 이곳을 마을 특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강 이장은 “한우와 농산물 등을 판매해 마을소득 사업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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