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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 횡성읍 마옥리

마을주민들을 위한 회관 산뜻하게 정비하고, 7월 중 준공식 계획
53가구 150여명 생활… 홍도산 등산로가 있어 운동하기엔 적합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11일
↑↑ 용옥중 이장 (우), 이병무 마을지도자(좌)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종합운동장을 지나 횡성댐 방향으로 섬강을 따라 고개를 하나 넘어 6~7Km 정도를 가면 평화롭고 정겨운 농촌풍경이 펼쳐진다. 그곳이 횡성읍 마옥리(이장 용옥중).

■ 마을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웃가는 골, 아랫가는 골을 병합하여, 북쪽으로 마옥저수지가 있고, 서쪽으로 섬강줄기가 흐르고 있다. 낮은 골짜기와 대부분은 평지로 이루어진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에는 하마옥, 소구니 등이 있다.

마옥리는 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의 모래가 옥을 갈은 것처럼 희다 하여 마옥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다른 유래로는 옥동리에서 생산된 옥돌을 이 소에서 가공하였다 하여 마옥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횡성신문
마을에 지명을 보면, 가는골은 마옥리 3반에 속하는 마을로, 마을의 폭이 좁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녹골’, ‘세동(細洞)’이라고 한다.

소구니는 마옥리 4반에 속하는 마을로, 고려 때 이 마을에서 궁녀가 났는데, 한(漢)나라의 왕소군(王昭君)과 같이 원나라로 끌려갔다고 하는 얘기가 전해져 온다.

왕소군의 이름을 따서 소군리라 했던 것이 변하여 소구니가 됐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소군리로 독립되었다가 1937년에 마옥리에 편입되었다.

그리고 바람부리는 소구니 양지쪽에 있는 골짜기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피나무골은 점말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르나 예전에 피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추측하는 마을 분들도 있다.

이 골에 이완용의 조상묘가 있었으나, 얼마 전 후손들이 다른 곳으로 이장하였다고 한다.
약 250년된 묘로 오동나무로 관을 만들어 썩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자래바우가 있는데, 하마옥 앞 내에 있는 바위로 자라처럼 생겨서 붙여졌으며, 솔앞골은 소구니 양지쪽에 있는 골짜기로 송전리와 통하는 골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점말은 마옥리 2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에 옹기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0년대까지도 있었다고 하며 하마옥은 마옥리 1반에 속하는 마을로, 마옥리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옥리에서는 솔포정의 전설이 있는데 ‘솔포정’은 일명 ‘동돌미’라고도 부르며, 마옥리 주막거리에서 횡성 방향으로 200m에 이르는 곳에 위치한 낮은 언덕의 솔밭으로 지금도 그 자리에는 서낭당이 남아있다.

옛날 이곳 솔포정 밑에는 마옥리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큰 부자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집안이 번성하면 그에 걸맞게 사람이 많이 드나들기 마련인데, 이 집도 매일 드나드는 손님 치다꺼리로 부녀자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못 살아도 좋으니 하루라도 손님 치다꺼리 안하고 편히 쉬는 게 그네들의 공통된 소원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괴승이 이 집을 들르게 되었고, 부녀자들은 입버릇처럼 손님 치다꺼리의 고달픔을 그 괴승에게 토로했다. 그 괴승은 그 얘기를 다 듣고 난 후 비방을 가르쳐 주겠다며 하인들을 시켜 집 뒤에 있는 솔포정을 두 동강으로 내버렸다.

그러자 그 많던 손님은 하루가 다르게 숫자가 줄고 그에 비례해 부잣집 재산도 줄어들기 시작해 몇 달이 안돼 그 부잣집은 완전히 바닥이 나 버렸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특산물과 주요사업
53가구 15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그나마 횡성읍에서 가까운 마을로서 젊은층의 나이가 50대 중반층이라고 한다.

마옥리는 하우스 농작물로는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고추와 옥수수 그리고 한우를 15농가에서 300여두를 사육하고 있어 마을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용옥중 이장은 말했다.

얼마 전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4500만원의 예산으로 올 4월초부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공사를 통해 산뜻하게 정비했으며, 7월달 안에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용옥중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라고 할 수 있는 경로당 건물에 주방시설을 만들었으며, 마을행사 때면 이곳에서 부녀회에서 음식을 만드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마옥리하면 횡성에서 막국수가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원주, 홍천에서도 막국수를 먹기 위해서 방문객들이 자주 들렸던 만큼 막국수로 유명했다.

용 이장은 “우리마을 입구에 홍도산 등산로가 있으며, 산책로 코스로 아주 적합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산책로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가 되어 있는가 하면, 왕복 한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운동하기에는 최상에 코스”라고 자랑한다.

또한, 단합과 협동심이 좋다는 평을 다른 마을로 부터도 많이 받고 있으며, 마을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어서 마을이 더욱 발전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매년 청년회에서는 마을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출향인 또한 마을을 잊지 못해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마옥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는 마을 경로당 2층에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체육시설을 갖추고자 한다.

용 이장은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언제든지 2층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편의시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에서 매주 건강교실을 위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들이 많으며, 마을회관 앞에 있어서 주민들 또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 설치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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