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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서원면 유현3리

인심이 후덕하고 마을주민 모두가 한가족처럼 생활
명품 토종꿀로 유명한 마을 … 135가구 450여명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30일
↑↑ 윤천로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5번국도로 홍천방면으로 가다가 신촌검문소에서 6번국도로 갈아타 양평방면으로 향해 더 가다가, 횡성IT밸리를 지나면 서원면 유현3리(이장 윤천로)가 자리잡고 있다.

■ 마을유래
본래 원주군 고모곡면의 지역으로서 느릅나무가 많으므로 느루개 또는 유현(愉峴)이라 하였는데, 고종 32년(1895)에 횡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더갈매기, 밤골, 복지골, 수구대, 오상골, 배나무정이, 풍수원(豊水院)을 병합하여 육리(六里)라 하다가, 1937년에 유현리로 고쳤다.

유현3리 3반에 있는 마을로 배나무정이 있는데 예전에 배나무정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돌배나무가 있어서 붙여지기도 했고, 천지개벽 때 나루터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이목정’이라고도 한다.

ⓒ 횡성신문
또한 밤골이라는 마을은 5반에 속하는 마을로 밤나무가 많아서 붙여졌으며, 복지골은 2반에 속하는 마을인데, 마을에 꿩이 엎드려 있는 모양의 산이 있어서 붙여졌고, 또한 5반에는 안밤골이 있는데 밤골 안쪽에 있다고 하여 불려지고 있으며 현재 1가구가 살고 있고 7년전에 이곳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계라는 마을은 안밤골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이곳에 살고 있는 분이 ‘우둔한 사람이 순박하다’는 뜻에서 스스로 지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가래나무골이라는 골은 여내대골을 올라가며 좌측 첫 번째 있는 골짜기로, 가래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거북바우는 대바우 앞 논에 바위로 거북이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위를 작대기로 들쑤시면 마을사람들이 바람난다고 한다.

대바우는 샛골에 있는 바위로 바위가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 바위에서 돌 구르는 소리가 나거나 바위조각이 떨어지면 마을에 큰 일이 생긴다고 한다. 흔들바위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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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고개는 유현3리 복지골에서 유현1리 느루개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 소나무가 많아서 불리우게 되었으며, 중방바우골은 지치바우골 위에 있는 골짜기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비가 많이 올 때면 이 바위로 물이 흘러 15m정도의 폭포가 생긴다고 한다.

■ 특산물과 주요사업
135가구 45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유현3리는 토종꿀, 고사리, 콩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서원면에서 가장 큰 마을로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지난 2007년도에는 횡성군에서 실시하는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로 선정되어 2000만원을 지원 받기도 했다. 마을 사업으로는 마을 도로 주변 가꾸기 및 하천 장마철 대비 오물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윤천로 이장은 “유현3리는 지난 2008년도에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는데, 마을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규식 노인회장은 “횡성군에서 최초로 토종꿀 단지로 조성된 곳이 유현3리이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의 명품화를 통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검정기가 없다보니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유현3리 마을의 자랑은 주민들간의 화합 및 단합이 잘되는 마을이라고 서원면에서는 소문날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6월 게이트볼장 준공식을 가졌으며, 노인 인구가 많다보니 운동 편의시설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게이트볼 실력 또한 횡성군 관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이며, 인심 또한 후덕하다고 마을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박규식 노인회장은 “서원면 12개 부락 중에 가장 큰 규모의 마을이라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고, 마을 대소사가 있으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협조가 잘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윤천로 이장은 “유현3리 마을이 장수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체 인구중 7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3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마을 경로당이 너무나 노후되어 지난해 보수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언제 붕괴될지 몰라 어르신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경로당 신축이 빠른 시일 내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이미 마을에 부지는 마련되어 있어 신축되면 이곳에 정자각, 운동기구,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싶다”고 했다.

그밖에도 마을이 벽지에 있다 보니 가로등이 부족하다며, 군차원에서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이 설치했으면 하는 것이 주민 모두의 희망이라고 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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