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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나눔의 기념비 - 운암정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5일
 |  | | | ↑↑ 김승기 / 종합민원실장 | | ⓒ 횡성신문 | “운암정 청란아래 횡성교 빗겨 있고…….”로 시작하는 횡성군의 노래에 등장하는 운암정(雲巖亭)은 나눔과 우정의 상징으로 점점 각박해 지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기념물이다.
횡성의 서북 관문인 5,6번 국도로 읍내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섬강의 횡성교를 건너기 직전 성지봉 중턱의 전망 좋은 곳 위에 위치하여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강과 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가 운암정으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호(1984년 6월 2일 지정)로 지정되었다.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정면 810센티미터, 측면 540센티미터, 높이 368센티미터 규모로 그리 크지 않지만 건립유래가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찾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이 정자를 지은 분은 김한갑(金漢甲)씨와 이원식(李元植)씨. 두 분은 동갑나기로 구한말 혼란스러운 시기에 횡성에서 태어났으며, 두 분 모두 가정이 몹시 가난하여 생활이 곤궁하였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유년시절은 더욱 혹독하기만 했다.
어려서부터 절친한 친구인 두 사람은 가난한 살림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어서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자고 약속하고 서로 도와가며 피나는 노력 끝에 40대에는 근동에서 제법 부자가 되었고, 50대가 되어서는 수백석지기의 내로라하는 부자가 되어 마침내 큰 꿈을 이루었다.
모진 가난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 두 사람은 회갑을 맞이하여 자신의 자수성가를 기념하고,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자신들이 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이웃에게 돌려주겠다던 꿈을 실현하고자 산자수명한 이곳에 정자를 짓게 되었다.
1937년 정자를 건립하면서 공사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반씩 나누어 부담하였으며, 정자이름은 김한갑의 호인 운수(雲水)에서 운자와 이원식의 호인 청암(靑巖)에서 암자를 각각 취하여 운암정이라 하였다. 정자에는 건립내력을 기록한 운암정기(雲巖亭記)가 걸려있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항간에는 운암정의 내력에 대하여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호 우남(雩南)과 운암을 혼돈하여 이대통령과 연관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근거가 없다.
다만, 이대통령 별장이 횡성읍 곡교리에 있었고 횡성교 준공식에 참석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 횡성과는 남다른 애정과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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