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마을탐방

우리마을 최고- 둔내면 영랑리

물 좋고, 공기 맑고, 단합이 잘되는 마을로 소문
82가구 220여명 생활, 품질 좋은 양채류 주소득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15일
↑↑ 김무겸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우천면 방향으로 5번국도를 타고 30여분 자동차로 달리다보면 현천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안흥방면으로 우회전하고 난후 주천강을 따라 가다보면 영랑리(이장 김무겸)라는 큰 마을비가 주천강변에 세워져있다.

■ 마을유래
신라 때 영랑(永浪)이 선유암에서 놀았다고 해서 영랑이라 하였는데, 한때 영호리(永湖里)라고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가래골, 중산(中山), 점말, 양지말, 하영랑(下永浪)을 병합하여 영랑리라 하였다.

이후 197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지말과 하영랑은 성산리로 명명되어 안흥면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을의 오래된 지명을 살펴보면 추동에 있는 골짜기로, 마을 뒤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뒷골이라는 곳이 있으며, 뒷골 안에 있는 마지막 골이라 해서 붙여진 막골도 있다.

매방골은 피나무골에 있는 골로, 매를 놓아 사냥을 하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박씨네사이골은 피나무골 안에 있는 골짜기로, 박씨들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횡성신문
또 피나무골은 추동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큰피나무골과 작은피나무골이 있으며 피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피난골은 피나무골 안에 있는 골짜기로, 이 골에서 난을 피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한수네집골은 피나무골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수네가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말등바우는 동의 인거터 앞에 있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인거의 거사가 실패하자 이인거의 말이 이곳에서 죽고, 이인거가 사용하던 물건들을 바위에 묻었다고 하며, 선유암은 중산의 냇가에 있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신라 때 영랑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고 한다. ‘강구바우’라고도 한다.

그리고 마을에 새둔지라는 곳은 추동 건너편에 있던 마을로, 새로 터를 잡은 곳이라 해서 붙여졌고 점말의 경우는 예전에 현재의 후평 자리에 시루, 화로 등을 만드는 점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숫돌배기는 추동에서 휴양림 가는 고개 너머에 있던 마을로 예전에 숫돌이 나서 붙여진 이름이고, 옹기점말은 예전에 중산에 옹기 점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영호 초등학교 자리가 옹기를 굽던 곳이라 한다.

영랑리 1·2·3반에 속하는 중산이라는 마을은, 영랑리 중심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추동은 영랑리 5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에 가래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래골’이라고도 한다.

후평은 영랑리 4반에 속하는 마을로, 중산 뒤에 있는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점말’이라고도 한다.

이밖에도 삼봉이라는 산이 있는데 추동의 인거터 앞에 있는 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봉이 세 개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인거가 무술을 이곳에서 연마했다고 한다.

인거터는 추동에 있는 터로, 조선조 인조 5년에 난을 이르켰던 이인거가 살았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기왓장이 나온다고 한다.

정문재라는 고개는 추동 입구에 있는 고개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정문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82가구 22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영랑리는 품질이 아주 좋고 신선한 양채류 농사로 주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이다.

김무겸 이장은 “우리마을 특산물은 어디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고 브로컬리, 양상치, 피망, 토마토, 더덕 등을 재배하고 있다”며 “양채류 농사는 우리마을 특산물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은 생산되고 있고, 영랑리 친환경작목반이 구성되어 있어서 서로가 농사의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랑리 마을주민 모두는 지난 2005년부터 새농어촌건설운동을 5년간 추진해오고 있는 마을이며, 마을순찰, 야간에 학생들을 안전하게 하교시키는 일, 마을제초 작업 등 마을 발전을 위해 일조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를 지난 2005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김 이장은 “마을저장 창고를 50평 규모로 2동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을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마을집하장 또한 50평 규모로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농산물을 수집해 물건을 출하시키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마을의 사업으로는 구상을 많이 하고 있지만 고령층이 너무 많다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우리 영랑리 마을은 단합이 잘되고 물 좋고, 공기 맑은 마을로 소문났어요”
김이장은 “영랑리는 주천강 상류지역으로 물이 맑고 하천이 깨끗하다보니 요즘 같은 피서철이나 주말이면 도시민들로 만원을 이룬다”며둔내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고 했다.

또, 주천강변에 주천강 강변자연 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700∼788m에 이르는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오염되지 않은 청정 산림과 계곡이 아늑하여 가족들과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참나무와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으며 이밖에도 더덕, 마, 산추 등 산채도 자생하고 있어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숙박시설은 통나무집을 비롯해, 숲속학교 숙소, 황토별장, 허브카페 등이 있고, 계곡가에는 방가로 등이 갖춰져 있다. 넓은 산림부지를 활용해 설계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조성돼 산림욕을 겸해 산 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단합이 잘 되고 있는 마을은 영랑리가 최고라고 마을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해마다 6월 중순이면 마을주민들은 단합대회를 학교운동장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주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하루를 즐기며, 이날 주행사의 목적은 노인들을 위한 행사 위주로 마련된다고 한다.

김 이장은 “마을이 고령인구가 많다보니 경로잔치를 자주 마련해오고 있으며, 최고령으로 103세 어르신이 있다”고 전하며 “삼성화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김 이장이 말하는 숙원사업은 대부분이 마을노인과 주민들의 마을 편의시설과 연관되어 있다.

영랑리 노인정이 설립된지 약 23여년이 되어 이제는 너무 노후가 된 바람에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건의 끝에 이번 추경에 신축 예정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기구 및 안마시설이 구비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마을회관 또한 25여년 이상돼 세월을 말해 주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이고 마을 발전을 위해 모여 의논하는 곳인 만큼 개보수 및 신축이 필요해 마을 주민들의 가장 우선적인 숙원사업이라고 한다.

김 이장은 “논 경지정리가 되었는데 퇴수로 수로배관 정비가 필요하며, 해마다 장마철이면 토사유입으로 인하여 위험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15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619
오늘 방문자 수 : 15,003
총 방문자 수 : 32,221,175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