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최고 - 우천면 백달리
소박하게 살아가면서 주민 모두 가족처럼 함께 어울려
초록마을 65가구 210여명 … 복숭아, 복수박 특산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28일
 |  | | | ↑↑ 이건일 이장 | | ⓒ 횡성신문 | 횡성에서 새말IC로 가는 42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우천면으로 진입하면 새말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정겹게 앉아 있는 전원주택 단지(초록마을)와 백달공원이 보이는데, 바로 이곳이 백달리(이장 이건일) 마을이다.
■ 마을유래
큰 산 밑에 마을이 있다고 박달, 또는 백달, 한다리, 백교리라 하였다. 또 다른 유래로는 예전에 마을에 두루미가 많아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역골, 안땀, 거리땀을 병합하여 백달리라 하였다.
마을의 지명은 거리땀이라는 마을지명이 있는데, 도로 옆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것으로 백달리 1반에 해당된다. 마을이 길가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안땀은 군부대가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것으로 백달리 2반에 해당된다. 마을이 안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백달리 3반에 해당되는 역골이라는 마을은 예전에 역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밭을 갈다보면 기와가 나온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옆 마을인 오원리에 오원역이 있을 때 이역의 관리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이곳의 국유지를 개간하여 소작료를 받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역논구렁’이라고도 한다.
|  | | | ⓒ 횡성신문 | | 탑골은 백달리 2반에 속하는 마을로, 예전에 탑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도 논에 탑을 세웠던 기초가 남아 있다고 하며 횡성한다리는 백달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접해 있는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한다리와 구분해서 불리는 이름이다.
이밖에도 방아다리는 백달리에서 우항2리 수재울로 가는 길이 세 갈래로 마치 디딜방아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내미는 마을 뒤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천지개벽할 때 배가 넘어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백달리저수지는 안땀에 있는 저수지를 가리키는 곳이다.
|  | | | ⓒ 횡성신문 | | ■ 특산물과 주요사업
우천면 백달리는 65가구 210여명은 이건일 이장을 중심으로 오순도순 정겹게 생활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우천면 지역은 포도가 유명하지만, 백달리의 경우는 당도 높은 복수박, 복숭아 등이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건일 이장은 “예전엔 우리마을이 느타리버섯으로 유명했다며,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지만 기름값 상승으로 인하여 소득이 맞지 않아 하나 둘 포기해 지금은 한 농가도 없다”고 했다.
이어 느타리 작목반의 경우 지난 90년도 횡성군에서 작목반 우수상까지 받을 정도로 우수 했다고 설명했다.
백달리 마을은 지난 2009년도에 마을 안길 조성사업으로 마을전체 꽃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07년도부터 백달저수지에 마을 공동사업으로 백달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사업이지만,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이고 주말의 경우 평균 30~50여명 방문한다고 한다.
이 이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데, 바로‘참 살기 좋은마을’이라면서 내년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만약에 선정되어 상금을 받게 된다면, 마을발전을 위해 공동 사업으로 우사를 만들어 마을 소를 사육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 | | ⓒ 횡성신문 | | ■ 자랑거리
“허허… 우리 마을 자랑 다른 마을에 비해 자랑이라고 할 것이 없지만 소박하게 살아가면서 마을 주민, 전원주택 가족, 군인가족 등 모두가 서로 함께 어울려 가족처럼 화합이 잘되고, 모든 일을 내일처럼 서로가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건일 이장은 웃으며 말한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봄이면 정월대보름축제를 마을 주민이 회관에 모여 오곡밥, 나물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민속놀이를 하면서 다시 한번 마을 주민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또한, 가을엔 마을 주관 행사로 마을회관 앞에서 추석맞이 노래자랑 실시 해오고 있는데 벌써 올해로 15년을 맞는다고 한다.
이 이장은 “노래자랑 행사에서는 마을 주민 모두가 비록 노래방 반주에 맞춰 가며 노래를 부르지만 모두가 마을 가수라면서 우리 마을의 자랑”이라고 했다.
얼마 전 7월에는 중북(中伏)에는 마을 주민 전체가 회관에 모여 돼지 한 마리와 삼계탕으로 마을 잔치를 가졌다고 했다.
옹기종기 나무아래 평상에서 모여 있는 백달리 주민들은 한결 같이 마을 자랑이 뭐가 있냐며, 우리 마을은 마을의 2개 부대가 있는데 군인 가족과 협조가 잘되고, 군인들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민 봉사활동을 자주하고 있는 것, 그리고 초록마을(전원주택 단지) 주민들과 다른 마을과 달리 서로 교류가 잘되고 서로 어울려 분위기 좋고, 마을도 잘 맞고 하는 것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  | | | ⓒ 횡성신문 | | ■ 숙원사업
백달리 마을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숙원사업으로는 마을 앞으로 현재 2차선인데 4차선으로 확장되어야 인근지역 원주와 교통이 활발하게 된다며 하루 빨리 도로 확장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수시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이장은 “다른 마을 사람들이 보기엔 백달 리가 원주와 가깝고 우천지역에 있는 마을이라서 교통이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매일 아침이면 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자가용으로 등교를 시키는 가구가 많다”고 했다.
그 이유는 마을에 일일 버스가 3회 운행되고 있어서 벽지 노선이나 마찬가지라며 운행 횟수가 늘었으면 한다고 한다.
한편, 마을회관 옆에 자리 잡고 있는 게이트볼장이 있는 이곳에서 마을 노인들의 여가 운동을 즐기고 있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와 우천시에는 지붕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지붕이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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