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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안흥면 소사1리

28여가구 55여명 생활… 후한 인심과 정이 많은 삼성포 마을
마을에 대규모 돈사로 인하여 주민 모두가 악취로 고통 받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0일
↑↑ 박상수 이장
ⓒ 횡성신문
안흥면 소사1리(이장 박상수)는 횡성군의 수부도시인 횡성읍에서 42번 국도를 따라 우천면 소재지를 지나, 안흥면 방면으로 진행하다 새말IC를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10분 정도 자동차로 가다보면 넓은 초원과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면서 한우를 방목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마을유래
원래 현감(縣監) 정우주(鄭宇住)의 ‘애민선정비(愛民善政碑)’를 세우고, 그를 사모하는 뜻으로 소사비리(所思碑里)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갈골, 골말, 날근터, 동막골, 둔지말, 물골, 버덩말, 태오지를 병합하여 소사리라 하였다.

소사1리 마을에 지명을 살펴 보면은 낡은터 마을이 있는데 삼성포 서남쪽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이름에 대한 내력은 전해 오지않고 있다.

버덩말 마을은 다른 마을보다 넓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삼성포 마을은 마을 형국이 좋아서 묘를 쓰면 세 정승이 나올 자리가 있다고 조선 중기 때 도승이 지은 것이라 한다. ‘삼성포’라고도 한다. 일설에 의하면 현재회관 앞에 못이 세 개가 있었는데 그것을 망가뜨려서 삼정승이 못 나오고 있다고 한다.

ⓒ 횡성신문
또, 새말이라는 마을은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말은 소사리 중심에 있는 마을로, 마을이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약 60호 가량이 살았으며, 이 곳 물이 약물이어서 멀리서 찾아와 물을 마시곤 했다. 예전엔 못이 세 개가 있었다.

또한, 높은터는 예전에 마을이 있을 때, 주위 마을보다 높은 곳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집이 없어졌다. 피난터의 경우는 점심터골 안에 있는 곳으로 난리 때 이 곳으로 피난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산은 당이 있어서 붙여진 산 이름으로, 이곳에 묘를 쓰면 마을에 재난이 온다고 하여 현재도 이곳에는 묘를 안 쓴다. 또 하양, 빨강, 노랑, 파랑 네 가지 색의 흙이 나온다고 한다.
또, 안장봉은 봉우리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소사1리에는 원동지골이 있는데 송한리와 통하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조선시대 때 원주 원씨가 이 골에서 귀리 천 석을 생산하여 나라에서 동지라는 벼슬을 받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덧재 고개는 안흥으로 가는 고개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물골은 지구리로 통하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마치 말이 물을 먹는 형국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예전에는 물길 따라 집들이 많았다고 한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28여가구 55여명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소사1리는 초고령 마을로 주민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다.

예전에는 가구마다 높은 소득을 올리곤 했으나, 주민 대부분이 고령 이라서 이제는 농사를 크게 하는 사람들도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소사1리에 특산물은 고추, 무, 배추, 감자, 찰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박상수 이장은 “마을사람 대부분이 고령이라서 마을에 대한 사업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고령층으로 할 수 있는 자그마한 마을 사업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했다.

마을 사업으로 농로 포장 및 배수로 정비를 얼마 전에 마쳤으며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을 안길 조성 및 제초작업은 꾸준히 해 오고 있다고 한다.
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허허…” 웃으며 우리 마을 자랑거리는 마을 주민 모두가 법 없이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서 너무 착하다는 것이 자랑이라고 박 이장은 말한다.

화합과 단합은 어느 마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잘되고 있으며, 매일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가며 정겹게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또한, 청정지역이라서 그런지 마을 주민 모두가 건강하다며, 얼마 전에는 횡성군에서 실시한 스포츠 댄스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박 이장은 “우리마을 어르신들은 건강걷기 대회, 스포츠 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운동 종목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건강한 마을이라”고 말했다.

↑↑ 돈사에서 흘러나오는 오물을 마을주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
ⓒ 횡성신문
■ 숙원사업
우리마을 인근에 대규모 돈사가 있는데, 워낙 대단지인데다가 관리가 허술하여 돼지분뇨 냄새에 주민들이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한 목소리를 내며 마을에 악취 냄새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고 한다.

박 이장은 “그동안 군청 관련부서에 항의도 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며, 마을 주민들이 24시간 악취냄새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외지에서 냄새 때문에 소사1리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돈사로 인하여 수질도 오염이 심해 걱정이라면서 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마을회관이 오래되다 보니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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